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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유럽편 Day11(20100522)-물의 나라 베네치아와 카사노바

woosanje 2010. 5. 30. 08:55

[물의 나라 베네치아] 유럽여행 DAY 11 (2010.5.22)


▩지중해 안의 아드리아 해

어젯밤 비엔나의 웨스트반호프를 19시에 출발한 유레일이 국경을 넘어 이딸리아 볼로냐 역에 도착하니 새벽 다섯시가 다 되어간다 



내리기 직전에 유레일 서비스로 받은 커피를 마시는 항아 



베네치아로 가는 열차로 환승하기 위해 역사를 가로지르니 보이는 노숙자 



이른 아침 세시간을 달려 도착한 산타루치아의 고장 베네치아역
옆에 보이는 모니터는 사랑해요 LG 



이번에는 유인보관함에 짐을 맡겼다. 1인당 7유로로 다소 비싸다 



177개의 운하를 400여개의 다리로 연결하는 독특한고 인상적인 풍경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중 하나라는 베니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앞 



일행중 한 사함의 가이드북 지도를 카메라에 담았다 



산타루치아역에서 리알토 다리로 가는 번화가를 걷다가 커피와 빵으로 간단히 아침 요기 



화려한 유리공예품과 함게 거리마다 가장 많이 전시된 가면들 -가면을 바라보니 초점도 눈동자도 아니, 눈조차 없는 휑한 두구멍이 무언가 애틋한 호소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이 되고 싶다"  



자동차가 다닐수 없다는 운하의 도시에서... 



다리 하나를 건너면 또다른 물길... 



좁은 길목에 모두 모인 각양각색의 과일들 



골목으로 들어가보니 운하를 따라 선착장이 줄지어 있다 



집집마다 특이한 문고리 장식-대문이다. 



수많은 다리를 건너며 유심히 보니 한쪽은 짐을 실은 수레가 다닐수 있도록 계단의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었고 사람이 걸어 다니는 곳은 모가 나있다 



미로처럼 얽힌 다리 아래 어디서나 보이는 수상택시 곤돌라를 타는 사람들 



베네치아에서는 지도가 쓸모가 없다 얽히고 설킨 도로의 갈림길에는 화살표를 보고 다녀야 한다. 건물에 그려 있는 리알토 가는 길 이정표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의 대표적인 다리로 도시를 관통하는 대운하중에서 가장 폭이 좁은 곳을 선택해 다리를 놓았다고 한다. 2차선으로 되어있는 다리위에는 관광객들로 만원 



다리 밑으로 다니는 배들, 1인승, 2인승, 다인승... 



다리를 건너, 운하 옆 약속장소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정민씨가 우리부부를 찍은 사진... 

 

 



아이스크림 젤라또 -일행에게 아이스크림을 돌렸는데 10유로밖에 안한다. 



피노키오 목각인형옆에 앉아 있는 인형같은 아이 



나폴레옹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격찬했다는 산마르코 광장 -풍경이 많이 변했거나, 나폴레옹이 과장했거나 둘중의 하나이다. 광장에서 보이는 산마르코 성당 -12사도중 한명인 산마르코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세워졋다고 한다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절묘하게 혼합되어 있다지만 무식한 내 눈에는 다른 성당과의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두칼레 궁전 -십자군 전쟁때 기사들이 부인에게 채웠던 정조대가 전시실에 있다고 한다 그 당시 대장장이들이 정조대 열쇠 두개를 만들었다가 기사가 떠나고 나면 부인에게 열쇠를 고가에 팔았다는 사실은 십자군만 모르는 상식? -가까이에서 보니 이 궁전의 문양과 기둥 등 모든 것들이 모자이크식으로 되어 있있다. 건축물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 



두칼레 궁전 바로 옆으로 나가면 바다 건너 보이는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 -포토 포인트  



카사노바도 갇혔던 탄식의 다리 -저 위쪽의 통로로 보이는 다리가 한번 건너가면 지하감옥에서 다시는 나올수 없다고 해서 탄식의 다리라고 한단다. 바람둥이 카사노바의 한숨도 깃들여 있을 프리지오니 감옥 가는 길 



조금 더 가니 마치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종루가 보인다. 



산마르코 광장쪽으로 바라보니 엄청난 사람의 물결에 시선이 촛점을 놓친다 



점심은 파스타 10유로...먹기전에 전시된 음식을 보고 선택 



식당 화장실 문-멋진 신사의 문양이 눈길을 끈다 



비둘기와 갈매기가 섞이어 사람들과의 유희를 즐긴다 -사람이 왈, "내가 갈매기를 길들여서 먹이를 주면 갈매기가 내려온다" -갈매기 왈 "내가 사람을 길들여서 먹이를 주게 만든다" 



유람선 페라리 타는 선착장에서... 



베네치아의 물길을 달리는 페라리를 타고 산타루치아 역으로... 바로 앞자리의 외국인 연인이 키스 삼매경에 빠져있다 



하늘도 청명한 이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작별하고 



쿠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로마로 간다". 16시 27분발 로마행 유로스타  



차 타기전에 사온 코카콜라와 피자 한쪽 티겟을 보니 송대관의 노래가 생각난다. 조금 쓸쓸해진다 ♬차표 한장 손에 들고 떠나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