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인형같은 몸짓이 귀여운 재완이의 줄인형 공연
새벽에 만하임역에 내려서 열차를 기다리며 막간의 공연으로
여독을 달랜다
뮌휀행 유레일
아우구스부르크역에서 퓌센행 기차로 갈아탔다
-독일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로만틱 가도를 달려 퓌센으로 향한다
차창에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들, 다 담을수가 없다.
달리는 차창에 가까이 보이는 풍경-아담한 집들
-유럽사람들이 덩치가 큰 것에 비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예쁜 꽃들로 치장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크니까 작은 것이 좋은지...
달리는 차창에 멀리 보이는 풍경-웅장한 산들
-오랫만에 산이 보인다.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체코를 지나면서는 산을 볼수가 없었다
모두가 평야다 보니까 조금만 높은 곳이 나와도 성을 짓기를 좋아하는것 같다
얼마를 달렸을까?
퓌센역에 도착하니 11시, 코인 락커에 짐을 넣고...
역 건너편에서 막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슈방가우로 올라가니,
저멀리 고성이 보인다.
동화속에 나오는 성처럼 아름다운 노이슈반슈타인 성
-모두가 아침겸 점심겸 햄버거와 비슷한 빵으로 요기
우선 가까운 호엔슈방가우성으로 가는 길...입장료 12유로
1836년에 왕이 사들여 개축했다는 성
실내는 가이드 투어로만 볼수 있는데 영어 안내를 받았으나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여행하면서 영어로 물어보는 것은 아주 쉬운데
그 쪽의 답이 단답식으로 짧게 나오면 알아듣지만
장문으로 대답이 나오면 무슨말인지 알수가 없다.
성 안, 방에 올라가 바라본 알프스와 호수
옛 귀족들이 살던 성내부를 층층이 둘러 보았다
동양에서 수집해왔다는 예술품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왕의 침실, 왕비의 침실, 왕과 바그너가 함께 연주했다는 피아노...
성에서 내려와 호수로 가는 길에...전경을 촬영
알프스 호수를 배경삼아 하나
둘
셋
그리고 예쁜 정애, 연고를 빌려주어 고마웠던...
그리고 애국가의 사나이 규태-우리 노인네들을 잘 챙겨주는 착한...
귀염둥이 재완이
팔등신 서령이
버스를 타고 다시 더 올라가서 보이는 마리엔느 다리
잠시 후......
마치 공포영화의 한 컷 처럼 갑자기 나타난 노이슈반슈타인성 (항아)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이 되었다는 그 동화같은 성이다 (서령)
-깊은 계곡을 드리워 더 높아 보이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다시 성으로 내려가는 길에 뒤돌아본 알프스
알프스 호수의 물과 항아손의 물병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이된 바로 그모습
모습2
역에 내려와 코인락커에서 다시 가방을 찾았다..
퓌센역사
유레일로 뮌휀에 도착하니 여섯시가 넘었다
지하철이 S-BHAN, U-BHAN이 섞였다
레오나르도 호텔에 투숙
햇반과 라면, 고추장, 멸치, 김, 깻잎
-모처럼 고국의 맛을 음미했다
하나 하나가 너무나 맛있다.
뮌휀, 호텔의 무선인터넷은 유료이다. 1 day, 10유로
-속도는 아주 느린편이다
강행군을 하다보니 여행 사진 올릴 시간도 부족한 중에 여행기를 쓸
짬이 없다.
P.S
5.19일자 프라하-퓌센(독일)의 여행기를 올리는 지금, 여기는
5.26 자정을 넘었고, 스위스 엥겔베르그의 에델바이스 호텔이다
발코니에서 알프스의 만년설 풍경이 좋은데 항아는 코자고 있고
나는 PC 자판을 두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