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50

우산정사 한옥대문 Diy 비망록 - 4 사괘맞춤, 화통가지

#우산정사 #한옥대문 만들기 - 4 기둥 사괘맞춤(화통가지) 우산정사 한옥대문은 #주심포 양식이다.단 원방각(천지인) 공포를 기둥사이에 살짝 가미하려고 한다. [주심포 양식과 다포 양식]기둥위에만 공포가 놓이는 것을 주심포 양식이라 하고 (고려시대 및 그 이전)기둥과 기둥사이의 창방위에도 공포가 놓이는 것을 #다포 양식 (주로 조선시대 이후)이라고 한다우산정사 대문은 주심포에 다포를 약간 가미했다. ㅇ#공포(工包, 栱包)는 기둥머리에 설치해서 상부 지붕의 하중을 받도록 설치한 구조물을 말한다  주두柱頭, 소로[小露], 小累, 첨차簷遮, 살미[乷尾, 山彌]들의 부재들의 짜맞춤이라고 할 수있다.  심미적인 기능도 있다 ㅇ우산정사의 대문 부재들을 치목하다가 바닥에서 미리 맞춰보는 기둥위의 공포(살미, 첨차, ..

우산정사 한옥대문 Diy 비망록 - 3 치목의 시작

우산정사 한옥대문 만들기 - 3 치목의 시작, 신방목, 하인방, 소매받이 ㅇ 치목(治木)이란 나무를 다스리는 것이다.즉, 나무를 자르고 깎고 다듬고 모양을 내어 쓸모있는 부재로 만드는 것인데우리말 용어에 아래와 같은 설명이 있다.-마름질 : 목재를 재고 자르는 일-바심질 : 먹놓고 톱 넣은 뒤 자귀질 하는 일-가심질 : 손대패, 끌 사포등으로 다듬는 작업  ㅇ 꽃보다 치목계절의 여왕 5월은 세상을 꽃으로 치장하여 우리 집 앞마당과 뒤뜰에도꽃잔치가 한창이다.화초 양귀비, 작약, 장미, 끈끈이대나물, 데이지, 노랑달맞이, 분홍달맞이, 패랭이꽃, 매발톱, 꽃창포, 불두화 등 등 ㅇ체계적인 치목을 위해 4단계로 작업계획을 세웠다1단계 치목 : 기둥(주기둥, 보조기둥), 상하인방, 창방, 소매받이, 신방목 등 (..

단양숙박 우산정사 한옥펜션

최근에 주인장이 직접 지은 한옥대문 지난 2024년 봄부터 가을까지 주인장이 설계부터 치목, 완공까지 직접 Diy로 만든 우산정사 솟을대문 우산정사에는 2인실인 청실(정일재)과 홍실(직방재)가 있고4인실은 황실(사물재)이 있는데 최근 홍실과 황실에는 침대를 하나씩 놓았습니다청실은 온돌방입니다. 홍실(직방재) 방안 사진 - 2인용 침대  황실에도 온돌방에 침대를 하나 더 놓아서 다락방에 있는 침대와 함께 두개가 되었네요   ㅇTV방영 명소 한옥단양 한옥펜션 우산정사는 그동안 TV에 많이 방영된 단양의 명소 한옥펜션입니다KBS 6시 내고향   (2014.3.11)MBC 테마기행 길 (2015.10.6)MBC 아침N동감   (2017.8.22)MBC 오늘 저녁   (2022.11.1) ㅇ한옥힐링 가족 펜션아이..

부지깽이에도 새순 돋는 봄날에...딱새는 날아가고

예부터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더니 내가 고희가 되어보니 인생칠십처처일( 人生七十處處溢)이더라. 나를 포함 인생칠십 애늙은이들이 곳곳에 넘쳐나더라 새벽이든 황혼이든... 부지깽이에도 새순 돋는다는 이 좋은 봄날에 담장밑에 진달래 피고 몇년전 소백산 입구 새밭마을에서 꺽꽂이 해온 미선나무도 꽃피우고 수도가에 돌단풍이 돌덩이와 어우르고 복수초도 아침마다 꽃망울 터뜨리고 온갖 봄꽃들이 앞을 다투는데 아침에 문을 열어보니 마루에 딱새한마리가 푸른 하늘이 비친 유리창에 머리를 박아 기절해있는데 병뚜껑에 담아준 물을 마시고는 한참을 목운동 한후에 봄하늘로 날아갔다. 세월이 흐르니 집벽에 그려놓은 벽화와 기둥에 써붙인 주련이 풍화에 색이 바래고 낡고 찢어졌다. 이번에 한번 더 써붙이고 다음부터는 나무에 서각해..

단양여행, 우산정사 한옥펜션 ♡Good Chois

철마다 제철 꽃 피는 한옥마당한여름, 백일홍 붉게 피어있는우산정사-모든 사진 무보정, 그래서 실물이 더 낫다고들...     2017년 8월 22, MBC TV 아침N 동감 프로그램에 방영된 우산정사 한옥펜션       비 그친 뒤의 소백산 운무 - 우산정사의 여름풍경     우산정사 한옥펜션 5m앞 개울에서 물놀이 하는 아이들-다슬기 잡는 어린이가 무척 진지합니다 ~ 전문가 포즈 한옥펜션 우산정사 본채 정경"사진보다 실물이 더 아름다운 한옥" - 오시는 손님들 말씀입니다 mbc tv 테마기행 길에 우산정사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온돌방 아궁이에 불을 지핀 모습입니다   최근, 객실창에 동양화 커튼을 단 모습입니다 마당에서 보는 소백산 정상운무  사랑방 처마밑 풍경은 허공을 저으며 시상에 잠깁니다  ..

사뿐히 즈려밟Go~

한 겨울 12월 중순에 봄꽃이 피었다. 앞마당 정원에 자주색 샤프란이 철 모르고 피어나더니 몇번의 얼어죽을 고비를 넘기고 만개했다. 꽃말처럼 뜻하지 않은 "기쁨"을 주고 있다. 몇년전 참나무 땔감더미에 묻어온 돌배나무를 잘라서 디딤돌을 만들었다. 발 디딜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서각을 했는데, 소월의 시귀중 "사뿐히 즈려밟go"를 넣었다. 우산정사 한옥펜션 내 방에서 누마루 오르는 곳에 놓은 디딤돌이다. 겨울 손님들을 위해서 가을부터 시작한 바베큐장 두곳(장락, 불로문) 바람 가림막을 추워지기전에 완성했다. 허전했던 지붕에 기와도 올리고, 사방이 트였던 벽을 폴리카보네이트와 블라인드 등을 곁들여 바람을 막았다. 난로는 못 놓아도 큰 바람은 막아주려니 겨울에도 바베큐 하시는(부득불) 분들에게 낯이 조금 설것 ..

산천 10년이면 강산이, 귀촌 10년이면 우편함이...우산정사

산천, 10년이면 강산이 변하고 귀촌, 10년되니 우편함이 변하네 귀촌후 처음 만들었던 우편함이 낡아 새로 만들어보았다. 새로 만든 우편함은 한옥, 궁궐 등 전통건축물의 지붕의 하중을 받는 부재들의 짜임인 공포 형식으로 만들었다. 기둥위에 주두를 놓고 소첨차, 소로, 대첨차 까지만 만들었다. 시절은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에서 열음을 닫으려 하고 있다. 마당에 족도리꽃(풍접초)이 해어스름 무렵 시원함에 살아 난다. 올해는 펜션 홍보일에 너무 등한시 했지만 그도 한 세월. 단양한옥펜션 우산정사 010-9170-0823

우산정사 편액 서각

충북 단양군 가곡면 대대리에 한옥을 짓고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年矢每催(년시매최)라고 해마다 화살처럼 빠르게 세월을 재촉한다. 당호를 우산정사라 하였다. 한옥펜션으로 운영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던 '우산정사' 편액을 만들었다. 몇년전에 샀던(창고에 보관) 은행나무 판재(가로 160cm, 폭 32cm)에 시작했다. 편액 좌측에는 나의 본관인 단양 禹字를 넣고, 한글로 우산정사를 새기고, 가운데에는 한자와 영어로도 우산정사를 새기고 우측에는 노자의 도덕경 제8장 약수편에 나오는 그 유명한 상선약수를 새기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라는 뜻의 핵심을 새기었다. 상선약수(上善若水) 거선지(居善地) 심선연(心善淵) 여선인(與善仁) 언선신言善信) 정선치(正善治) 사선능(事善能) 동선시(動善時) 취미삼아 ..

우산정사 또 다시 슈퍼호스트가 되었네요

단양 한옥펜션 우산정사가 에어비앤비에서 선정하는 슈퍼호스트가 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두셨네요! 호스팅 횟수 38, 예약취소율 0% 전체평점 5점만점에 4.9점, 응답율 100%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슈퍼호스트 혜택을 확인해보세요. 프로필 배지에어비앤비 사이트에서 게스트에게 슈퍼호스트임을 알릴 수 있는 신뢰의 상징 검색 필터게스트가 검색 결과를 슈퍼호스트로 한정할 수 있는 전용 검색 필터 추가 혜택특별 서비스,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려보세요 다음 슈퍼호스트 평가는 2021년 1월입니다. 성취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호스팅 실적을 검토하고 계속해서 훌륭한 호스팅을 해주세요.

꽃보다 인생 - 궁편에는 일장춘몽을, 채편에는 일지매를...

꽃보다 인생 사물놀이 공연을 하다보면 장구가 데구르르 굴러가기도 한다. "난감하네~" 장구받침대를 만들어 보았다. 궁편에는 인생일장춘몽을 쓰고 채편에는 매화꽃을 그려 넣었다 안개꽃 핀 마당 그늘에서 집짓고 남은 자재를 골라 자르고 뚫고 갈고 옻칠까지 해서 열입곱쌍을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