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4

우산정사 한옥대문 DIY - 7 입주, 상량

우산정사 한옥대문 만들기 7 입주, 상량, 겹처마 지붕 시공 ㅇ입주 상량입주(立柱)란 기둥을 세우는 일이고상량(上梁)이란 대들보를 올리는 일이다. 여기서 들보는 종도리를 말한다. ㅇ못 하나 안박는?-그동안 치목했던 부재들을 결구해 나가기 시작했다.기둥과 신방목, 소매받이, 상인방, 중인방, 창방을 짜맞추었다.한옥을 지을 때 여기까지는 정말 못 한개도 안박고 짜맞춤 방식으로 튼튼하게 결구하게 된다.(여기까지는 흔히 말하는 한옥을 지을 때 못을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맞다)그러나 서까래 공정부터는 나사못을 많이 많이 사용하게 된다. -새로 깎고 다듬은 목재가 뽀송뽀송해 보인다. 분홍빛 은은한 다글라스 홍송일세 ㅇ대문이라서 상량식은 하지 않았다.상량식에는 "상량문"을 종도리 하단에 쓰고, "상량축문"을 준비..

우산정사 한옥대문 Diy - 6 서까래, 개판

우산정사 한옥대문 만들기 - 6 서까래, 개판, 평고대, 합각부 등 지붕부재 치목 ㅇ 한여름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는 7월초, 1~2단계 치목을 끝냈다. 1단계 : 기둥(주기둥, 보조기둥), 상하인방, 창방, 소매받이, 신방목 등 (대문 몸통)2단계 : 주두, 소로, 공포(살미&첨차), 뜬창방, 주심도리, 출목도리 등(공포 골격) ㅇ 솟을삼문이라서 가운데 높은 두기둥과 양쪽 낮은 두기둥이 있는데네군데 공포를 모두 치목하고 마당에서 가결구 해보았다. ㅇ솟을대문의 큰기둥과 작은기둥의 공포 연결도면 (무척 고심해서 만든 설계도) ㅇ3~4단계 치목은 곧이을 입주, 상량을 전후로 시간나는대로 잠깐식 치목하였다.즉 대문을 결구해가면서 후속 치목을 병행했다. 3단계 치목 : 서까래, 부연, 평고대, 개판, 박공 등 (..

우산정사 한옥대문 Diy - 5 무량수전 공포를 따라서

우산정사 한옥대문 만들기 - 5 공포(살미, 첨차, 주두, 소로) 치목 ㅇ한옥 공포의 구성우리집 대문 공포는 부석사의 무량수전 공포를 본따 설계했다.공포는 보방향인 살미와 도리방향인 첨차가 결구되어 형성된다.아래는 살미와 첨차 설계도이다.공포의 1단은 소매받이와 상인방&창방으로 갈음하여 실제는 4단 공포이다.  ㅇ 2단계 주두, 소로 치목을 시작했다 1단계 치목 : 기둥(주기둥, 보조기둥), 상하인방, 창방, 소매받이, 신방목 등 (대문 몸통)2단계 치목 : 주두, 소로, 공포(살미&첨차), 뜬창방, 주심도리, 출목도리 등 (대문과 지붕사이 공포 골격)3단계 치목 : 서까래, 부연, 평고대, 개판, 박공 등 (지붕 완성 및 기와공사를 위한 마감)4단계 치목 : 판문, 띠장, 빗장걸이, 둔테 등 협문과 간..

우산정사 한옥대문 Diy 비망록 - 4 사괘맞춤, 화통가지

#우산정사 #한옥대문 만들기 - 4 기둥 사괘맞춤(화통가지) 우산정사 한옥대문은 #주심포 양식이다.단 원방각(천지인) 공포를 기둥사이에 살짝 가미하려고 한다. [주심포 양식과 다포 양식]기둥위에만 공포가 놓이는 것을 주심포 양식이라 하고 (고려시대 및 그 이전)기둥과 기둥사이의 창방위에도 공포가 놓이는 것을 #다포 양식 (주로 조선시대 이후)이라고 한다우산정사 대문은 주심포에 다포를 약간 가미했다. ㅇ#공포(工包, 栱包)는 기둥머리에 설치해서 상부 지붕의 하중을 받도록 설치한 구조물을 말한다  주두柱頭, 소로[小露], 小累, 첨차簷遮, 살미[乷尾, 山彌]들의 부재들의 짜맞춤이라고 할 수있다.  심미적인 기능도 있다 ㅇ우산정사의 대문 부재들을 치목하다가 바닥에서 미리 맞춰보는 기둥위의 공포(살미, 첨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