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숙박 28

우산정사 한옥대문 Diy 비망록 - 4 사괘맞춤, 화통가지

#우산정사 #한옥대문 만들기 - 4 기둥 사괘맞춤(화통가지) 우산정사 한옥대문은 #주심포 양식이다.단 원방각(천지인) 공포를 기둥사이에 살짝 가미하려고 한다. [주심포 양식과 다포 양식]기둥위에만 공포가 놓이는 것을 주심포 양식이라 하고 (고려시대 및 그 이전)기둥과 기둥사이의 창방위에도 공포가 놓이는 것을 #다포 양식 (주로 조선시대 이후)이라고 한다우산정사 대문은 주심포에 다포를 약간 가미했다. ㅇ#공포(工包, 栱包)는 기둥머리에 설치해서 상부 지붕의 하중을 받도록 설치한 구조물을 말한다  주두柱頭, 소로[小露], 小累, 첨차簷遮, 살미[乷尾, 山彌]들의 부재들의 짜맞춤이라고 할 수있다.  심미적인 기능도 있다 ㅇ우산정사의 대문 부재들을 치목하다가 바닥에서 미리 맞춰보는 기둥위의 공포(살미, 첨차, ..

우산정사 한옥대문 Diy 비망록 - 3 치목의 시작

우산정사 한옥대문 만들기 - 3 치목의 시작, 신방목, 하인방, 소매받이 ㅇ 치목(治木)이란 나무를 다스리는 것이다.즉, 나무를 자르고 깎고 다듬고 모양을 내어 쓸모있는 부재로 만드는 것인데우리말 용어에 아래와 같은 설명이 있다.-마름질 : 목재를 재고 자르는 일-바심질 : 먹놓고 톱 넣은 뒤 자귀질 하는 일-가심질 : 손대패, 끌 사포등으로 다듬는 작업  ㅇ 꽃보다 치목계절의 여왕 5월은 세상을 꽃으로 치장하여 우리 집 앞마당과 뒤뜰에도꽃잔치가 한창이다.화초 양귀비, 작약, 장미, 끈끈이대나물, 데이지, 노랑달맞이, 분홍달맞이, 패랭이꽃, 매발톱, 꽃창포, 불두화 등 등 ㅇ체계적인 치목을 위해 4단계로 작업계획을 세웠다1단계 치목 : 기둥(주기둥, 보조기둥), 상하인방, 창방, 소매받이, 신방목 등 (..

우산정사 한옥대문 Diy 짓기 비망록 - 2 목재 입고 및 줄기초

우산정사 한옥대문 만들기 - 2 목재 입고 및 대문기초 작업 단양, 소백산 자락에 여명이 밝았다.대문 짓는데 필요한 목재와 신방석 등 필요자재를 주문해 놓고 입고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에서 한달 휴가온 막내아들네와 함께 서울, 대구,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대문 기초는 규준틀을 놓고 대문기둥이 들어설 자리에 줄기초로 놓았다. 동결심도와 땅밑에 돌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여 적당한 깊이로 시멘콘크리트로 작업했다.  후일 목재수령일에 맞추어 도착한 신방석을 임시로 올려 놓은 사진.-신방석은 대문기둥이 싣는 신발이랄까 받침이다. 그위에 신방목을 놓아 기둥과 단단히 결구한다. 설계시 참고자료 - 기초 터파기 계획 및 신방석 설계자료 대영목재에 주문한 목재를 수령했다. (2024.4.24)재적은 약 1,600재, 단..

단양숙박 우산정사 한옥펜션

최근에 주인장이 직접 지은 한옥대문 지난 2024년 봄부터 가을까지 주인장이 설계부터 치목, 완공까지 직접 Diy로 만든 우산정사 솟을대문 우산정사에는 2인실인 청실(정일재)과 홍실(직방재)가 있고4인실은 황실(사물재)이 있는데 최근 홍실과 황실에는 침대를 하나씩 놓았습니다청실은 온돌방입니다. 홍실(직방재) 방안 사진 - 2인용 침대  황실에도 온돌방에 침대를 하나 더 놓아서 다락방에 있는 침대와 함께 두개가 되었네요   ㅇTV방영 명소 한옥단양 한옥펜션 우산정사는 그동안 TV에 많이 방영된 단양의 명소 한옥펜션입니다KBS 6시 내고향   (2014.3.11)MBC 테마기행 길 (2015.10.6)MBC 아침N동감   (2017.8.22)MBC 오늘 저녁   (2022.11.1) ㅇ한옥힐링 가족 펜션아이..

부지깽이에도 새순 돋는 봄날에...딱새는 날아가고

예부터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더니 내가 고희가 되어보니 인생칠십처처일( 人生七十處處溢)이더라. 나를 포함 인생칠십 애늙은이들이 곳곳에 넘쳐나더라 새벽이든 황혼이든... 부지깽이에도 새순 돋는다는 이 좋은 봄날에 담장밑에 진달래 피고 몇년전 소백산 입구 새밭마을에서 꺽꽂이 해온 미선나무도 꽃피우고 수도가에 돌단풍이 돌덩이와 어우르고 복수초도 아침마다 꽃망울 터뜨리고 온갖 봄꽃들이 앞을 다투는데 아침에 문을 열어보니 마루에 딱새한마리가 푸른 하늘이 비친 유리창에 머리를 박아 기절해있는데 병뚜껑에 담아준 물을 마시고는 한참을 목운동 한후에 봄하늘로 날아갔다. 세월이 흐르니 집벽에 그려놓은 벽화와 기둥에 써붙인 주련이 풍화에 색이 바래고 낡고 찢어졌다. 이번에 한번 더 써붙이고 다음부터는 나무에 서각해..

단양여행, 우산정사 한옥펜션 ♡Good Chois

철마다 제철 꽃 피는 한옥마당한여름, 백일홍 붉게 피어있는우산정사-모든 사진 무보정, 그래서 실물이 더 낫다고들...     2017년 8월 22, MBC TV 아침N 동감 프로그램에 방영된 우산정사 한옥펜션       비 그친 뒤의 소백산 운무 - 우산정사의 여름풍경     우산정사 한옥펜션 5m앞 개울에서 물놀이 하는 아이들-다슬기 잡는 어린이가 무척 진지합니다 ~ 전문가 포즈 한옥펜션 우산정사 본채 정경"사진보다 실물이 더 아름다운 한옥" - 오시는 손님들 말씀입니다 mbc tv 테마기행 길에 우산정사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온돌방 아궁이에 불을 지핀 모습입니다   최근, 객실창에 동양화 커튼을 단 모습입니다 마당에서 보는 소백산 정상운무  사랑방 처마밑 풍경은 허공을 저으며 시상에 잠깁니다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단양한옥마을 우산정사 방영

mbc 생방송 오늘저녁(2022.10.31월)에 단양한옥마을 우산정사 이야기가 방영 되었습니다. 소백산 자락아래 끝단풍이 땅으로 내려오던 시월말, 한옥펜션 우산정사의 아름다운 영상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단양한옥마을 한옥펜션 우산정사의 방송 이야기를 스틸사진으로 보았습니다. 단양한옥펜션 우산정사 숙박안내 청실(2인실) 및 홍실(2인실) 주중 10만원, 주말 12만원, 성수기 별도 황실 별채(4인실) 주중 20만원, 주말 22만원, 성수기 별도 숙박문의 010-9170-0823

사뿐히 즈려밟Go~

한 겨울 12월 중순에 봄꽃이 피었다. 앞마당 정원에 자주색 샤프란이 철 모르고 피어나더니 몇번의 얼어죽을 고비를 넘기고 만개했다. 꽃말처럼 뜻하지 않은 "기쁨"을 주고 있다. 몇년전 참나무 땔감더미에 묻어온 돌배나무를 잘라서 디딤돌을 만들었다. 발 디딜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서각을 했는데, 소월의 시귀중 "사뿐히 즈려밟go"를 넣었다. 우산정사 한옥펜션 내 방에서 누마루 오르는 곳에 놓은 디딤돌이다. 겨울 손님들을 위해서 가을부터 시작한 바베큐장 두곳(장락, 불로문) 바람 가림막을 추워지기전에 완성했다. 허전했던 지붕에 기와도 올리고, 사방이 트였던 벽을 폴리카보네이트와 블라인드 등을 곁들여 바람을 막았다. 난로는 못 놓아도 큰 바람은 막아주려니 겨울에도 바베큐 하시는(부득불) 분들에게 낯이 조금 설것 ..

무량수전의 공포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한옥펜션 우산정사의 후문에 간판을 세워야 하는데 어떤 방식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부석사 무량수전의 공포를 차용한 외기둥을 세우고 간판을 달기로 했다. 공포란 전통목조건물에서 기둥위에 위치하면서 지붕의 하중을 받는 목부재들의 짜임을 말한다. 실용적이면서도 심미적이기도 하다. 공포는 아름답다. 아래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공포(주심포) 사진이다. 기둥 위에만 공포를 놓은 것을 주심포 형식이라고 한다. 다포 형식은 기둥과 기둥사이에도 공포를 놓은 것을 말한다. 작업은 많이 했지만 간단한 공정사진으로 대체한다. 1 기둥을 세우고 주두를 놓고 소첨차+살미(1공)을 놓았다 2 소로(사갈 1개, 이갈 4개)를 놓고 그 위에 대첨차+살미(2공)을 짜 놓았다 소백산쪽 한여름 하늘이 맑기도 하다 3 그 위에 다시 소로(사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