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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유럽편 DAY16(20100527)-유럽의정상 융프라우요흐-Top of Europe.

woosanje 2010. 6. 8. 14:37

[유럽의 정상 융프라우요흐] 유럽여행 DAY 16 (2010.5.27)


▩스위스 4대특급, 골든패스 라인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의 엥겔베르그 산속에 아침이 밝았다 -호텔 룸에서 보이는 알프스의 여명 

머나먼 길을 다녀오기위해 길을 나서며 되돌아본 에델바이스 호텔 

스위스 4대특급의 하나인 골든패스 라인으로 갈아타기 위해 내린 한적한 마을 기차역 길건너편에 중국 식당인 듯한 건물이 보인다 

HERGISWIL역사 

루체른 호수에서 레만 호수까지 스위스를 횡단하는 골든패스 라인은 아름다운 리조트인 몽트뢰와 츠바이짐멘, 인터라켄, 루체른을 연결한다고 하는데 경관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항아와 함께 앉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달리는 특급열차에서 보이는 호수를 보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여름날에 이곳에 다시와서 수영을 해보자고 다짐한다. 

인터라켄에 도착했다. 융흐라우요흐의 시발점인 인터라켄은 두 호수의 가운데에 있다는 뜻인 인터라쿠스에서 유래되었다고...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열차를 기다리다 보니 한식차림표가 있는 아시아 식당이 보인다 항아와 함께 들어가 제육복음을 시켰는데 중국인들이 제대로 맛을 냈다 모처럼 고국의 맛을 음미했다-밥알은 길다란 유럽의 쌀이었지만...  -2인분 50유로

장엄한 알프스의 만년설을 직접 밟아 보기 위해 등산열차 세번을 갈아타며 올라간다 차창에는 수십미터씩 떨어지는 폭포가 몇개씩 지나가고, 알프스 정상쪽은 눈으로 눈부시다 

철길을 내다보니 가운데에 톱니바퀴로 이어진 레일이 하나 더 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한 등산열차 BOB으로 한고개 올라가고 다시 WAB이라는 등산열차로 해발 2천미터까지 올라가고, 세번째 빨간색 JB열차는 지하를 달려 알프스 산정으로 오른다. 

차창에는 신비스러운 만년설이 눈에 닿을듯 다가오고... 

멀리도 가까이도 맑았다가 흐렸다가... 마치 백두대간 종주할때 고산에서 보이는 맑은 날의 GAS 같다. 

유럽의 정상-융프라우요흐에 올랐다 

만년설 아래에 뚫어놓은 얼음동굴 

얼음동굴을 지나는 곳곳에 얼음조각들 

드디어 알프스 산으로 올라섰다. 눈보라가 일고 있었고 백광에 눈이 부신다. 

열다섯 일행들 모두 알프스의 면년설을 밟아본다. 

아름다운 여행길, 아름다운 동행들 

애국가의 사나이 규태씨가 알프스에서 벗었다 

신이난 항아 

항아2 

우산 

항아와 서령이 ---P.S : 며칠후 6월초순, 파리에서의 서령이는 이가 아파서 웃을 때에는 "아하하 아하"하더니 어젯밤 미팅에서 보니 이제는 나았다고 한다.--- 

고도계를 보니 3,574미터  

신비스럽고 괴기스럽기까지한 알프스의 장엄한 광경 

요소 요소에 설치한 삼성(샘숭)의 광고판-역시 TOP이다 -외국인 들은 삼성이라고 읽으라면 샘숭이라고 하고 현대라고 읽으라면 현다이라고 하고, 영어는 발음기호에서 보면 후진적이다. 

오늘 산아래의 날씨는 맑았지만 산정상은 운무에 휩싸여 있어 시야가 많이 가렸다. 

유로와 동전을 기계에 넣고 압축하여 만든 융프라우요흐 기념 주화 

다시 등산열차를 타고 인터라켄에 내려와 슈퍼마켓에 다녀오다보니 정수씨가 아시아 식당에서 비빕밥을 사먹고 있다. 

오랜 기차여행과 고산에서의 하루에 지친 몸을 끌고 호텔로 가는 일행들 -루체른에서 엥겔베르그로 가는 밤늦은 열차는 중간에서 끊기고 버스로 갈아타고 간다. 내일의 또다른 알프스의 모습, 티틀리스를 기대하며... (유럽에서의 여행이 13일 남은 날이며 나머지 여행기는 귀국해서 써야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