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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유럽편 Day7(20100518)-프라하 성의 하루

woosanje 2010. 5. 27. 06:02

[프라하 성] 유럽여행 DAY 7 (2010.5.18)


▩여행길의 식사

사진은 프라하 듀오호텔의 아침 식사거리이다 여행중 호텔에서 묵는 날은 아침식사를 "브레이크 공복" 정도가 아니라 배가 부르도록 먹는다. 나는 서양음식이 입에 잘 맞아서 언제나 성찬으로 차린다 반면에 밤열차로 이동하는 날의 아침은 미리 준비한 피자, 빵, 과일로 떼운다 

호텔을 나서기 전 바라본 호텔내 인터넷 카페 -유료라서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호텔 로비 여기저기 좌석에 진을 치고 각자의 노트북을 사용하여 무선 인터넷(무료)을 잡아 사용하는는데 서울에 비하면 통신속도가 느려터졌다 

프라하의 메트로는 3레인이 있는데, 버스, 트렘이 잘 되어 있어 다니는데 불편이 없다. 

등산열차 후니쿨라를 타고 공원으로 다시 올라가는 차내 풍경 -이번 유럽여행길에 느낀 것은 지난 6년전과는 달리 동양인은 개별 여행자가 많고 오히려 서양인들이 단체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 같다 아마도 수학여행과 효도여행이 전유럽간에 유행하는 듯 하다 -외국의 아이들과 섞여 있어도 더욱 인형처럼 예쁜 재완이 

페라리가 갖고 싶은 항아 일행과 떨어져 넷이서 프라하 성을 둘러보았다 가이드가 아닌 인솔자 미영, 하엽과 항아와 나 유럽단체배낭 심포니는 인솔자가 호텔과 호텔간을 인솔하고 나머지는 원칙적으로 개별 자유여행이다 도시의 도착 시간과 여건에 따라 우-우- 함께 다니기도 하고 몇몇이 같이 다니기도 하고, 혼자 다니기도 하는데 항아와 나는 가급적 둘이 다니는 걸 좋아한다 우리부부 외에는 모두가 80년대생으로 우리 아들 또래라서 무언가 함께 어울리기 미안타 젊은이들은 개별여행을 가고, 우리처럼 나이든 청춘이나 단체배낭 하는줄 알고 신청했는데 우리 또래들은 패키지 여행을 다니고, 젊은이들이 단체배낭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혼자서 세계일주여행을 준비하던 나로서는 의외이다 

궁궐을 지키는 경비병의 표정이 탐탁치 않다. 그래도 항아는 웃는다 

유럽의 궁들은 크다 

우선 높이로 압도한다. 사진은 블타바 강건너에 위치한 프라하 성 배치도 

광장에서 한 컷에 다 담을 수가 없다 

구 왕궁의 화장실에 들어가서 바라본 프라하 신시가지의 정경 

내려오는 길의 미술관을 지키는 나체의 소년 -항아가 가리키고 있으니까 많이 커졌다 항아도 참 좋아한다. 

유럽에서도 많은 노숙자와 거지, 동냥하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노숙자는 노숙유행시대가 지났는지 몰라도 서울처럼 많지는 않고 종이컵을 들고 다니면서 구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여자인데 당당하고 거리에 앉아 구걸하는 거지들은 최대한 불쌍한 포즈를 취한다. 가끔은 개 한마리 옆에 앉혀놓고 구걸하기도 한다. 아마도 수입이 더 좋겠지... 

넷이서 프라하 성을 나와 길거리 레스토랑에 들러 점심... 네가지 다른 요리를 시켜놓고 서로 조금씩 나누어 맛을 보았다  

4인분 음식값은 팁포함 체코 통화 750kc / 약 40유로 / 6만원 정도 

일찍 관광을 마치고 야간열차에서 먹을 저녁과 다음날 아침거리 구입 -유럽은 어디나 슈퍼마켓을 이용하면 아주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있다  

프라하에서 취리히행 도시간야간열차 CNL 18:35분발. 

유레일에서의 맥주와 통닭 -내일 새벽 05시, 만하임 도착, 뮌휀행 유레일로 옮겨탄 후, 다시 함스부르크에서 갈아타고 고성의 도시 퓌센으로 갈 여정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