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남진 제34일차 산행기 매요삼거리~고남산~여원재 16.97km ▶ 날짜: 2009.10.25(일) [맑음] | |
▦ 근산,이산, 교통정보 | |
▶근산 : 2009.10.25(일) 운봉읍 민박집에서 숙박후, | |
-아침식사 : 금성민박집 식당 정식\5,000원 | |
-운봉읍(07:00)~매요삼거리(07:50) 백두대간 구간 시작점인 매요삼거리까지 | |
-도보로 이동 약 3.7km | |
▶ 이산 : 여원재(12:10)~남원역(12:50)-시내버스 \1,600원 | |
-남원역(12:52)~용산역(16:20)-무궁화,KTX 환승 \31,600원 | |
▦식수,야영,숙박정보 | |
▶식수 : 남원 민박집에서 보충 | |
- 매요마을에서 식수 가능 | |
- 고남산을 지나 여원재 가는길에 평지같은 장치마을에서 식수 가능 | |
▶야영,숙박 : 야영지는 마루금 중간에 많으며, 운봉읍과 여원재에 민박집 | |
*운봉읍 민박 : 금성전기공사(011-653-7345), 남원식당(063-634-0044)/*여원재민박집 010-9283-1858 | |
▦ 산행 포인트 | |
▶ 동편제의 마을 운봉 | |
▶ 외로운 고남산 | |
▶ 평지같은 대간길 | |
▶ 나무 이야기 | |
▦ 포토 산행기 | |
[아침 식사]-민박집 식당 금성전기공사 민박집에서 하룻밤 지낸후 아침식사 조촐하면서도 정갈하여 입맛에 맞는 식사를 했다 매요삼거리 가는 버스시간이 일곱시 넘어 있다니까 여유있게... [민박집겸 식당 전경]-버스를 놓치고... 아침을 먹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행선지가 다른 버스가 온다 기사에게 물어보니 매요마을, 사치마을 가는 버스는 벌써 지나갔다고 한다 이곳 민박집은 손님이 많아서인지 교통택배는 생각지도 않는다 일곱시쯤-방법을 강구하다가 어쩔수 없이 들머리인 매요삼거리까지 걸어가는 수밖에... [동편제의 고장 운봉읍의 아침]-오가는 차도 없고... 운봉읍에서 매요삼거리까지의 약 3.7km 가는 길의 풍경 운봉읍과 매요리 사이에 있는 신기리를 지나는 길이다 판소리 유파 가운데 하나라는 동편제는 소리가 웅장하고 힘이 있다고 하는데 서편제는 영화를 봐서 알지만 동편제는 생소하다 [매요삼거리]-산행시작점 매요삼거리에 도착했다. 여기서 우로 가면 사치마을로 해서 봉화산 가는 북진길 좌로 가면 매요마을로 해서 고남산 가는 남진길이다 좌우가 다 얼마간은 백두대간 같지 않은 평지길이다 [매요 휴게실]-매요마을 초입 매요마을에 들어서니 백두대간 리본이 주렁주렁 달린 매요휴게실이 반겨준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다. 사람도, 물품도... [마을에 서있는 이정표]-해발 460m 매요마을을 관통하는 대간길 리본이 때로는 굴뚝에 때로는 나뭇가지에, 때로는 전주 지지선에 달려있다 마을 복판을 통과하게 된다. [마을을 벗어나는 대간길] 대간길이 마을 동쪽에서 시작하여 약간 북쪽으로 올랐다가 다시 서쪽으로 굽어지면서 마을을 빠져나간다 이제부터 실감나는 대간 산길에 들어선다. [소나무 숲]-온 산이 소나무다 이 구간 내내 울창한 소나무숲을 지나게 된다. 소나무 숲사이로 운봉읍이 보이다 말다 이어진다 [유치재 519m]-표언복씨가 달아 놓은... 이 구간은 접근로를 빼면 약 13km로 아주 짧은 구간이다 구간을 너무 짧게 잡은 감이 있지만 산행중에 수정할 생각은 없고 일찍 마치는 대로 귀경할 생각이다. [산부추꽃] [백두대간 리본들]-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등로도 좋고 시간도 많으니 모처럼 대간리본들을 자세히 보게된다. 방방곡곡 각처에서 오신분들의 흔적이다. 그중에 하나 "군산 333회" 저 333이 무슨 뜻일까? 언제인가 청주에서 근뭇할 때 작은 모임이 생각난다. 83회-팔팔하고 삼삼한....ㅎ [통안재 704m] 통안재에 내려선다. 이제 고남산이 얼마남지 않았다 [단풍인지, 대간리본인지]-나무 닮아가는 대간리본 빨간 리본이 붉게 물든 나무잎새에 숨어있다 리본에게 전하는 나무들의 이야기가 들린다. 나무들의 이야기 [통신중계탑]-고남산 직전... 통안재에서 한고개 넘어 내려서니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다시 우측 산속으로 접어들어 걷다보면 이 통신탑을 만나는데 대간길은 여기서 우측으로 임도따라 내려서면 한굽이 돌아 좌측 산속으로 이어지는데 바로 이 통신탑 뒤로 올라서는 길이다. 나는 이 통신기지쪽으로 다가가서 대간길을 찾아 좌우로 한참을 헤매었다. 분명 저 통신탑 넘어에 고남산이 보이니까 이 기지 옆으로 있을 것 같아서... [우회하여 통신탑 뒤쪽에서 본 장면]-헬기장이다. [패랭이꽃]-잎이 온전치 못하다 [고남산 아닌 고남산 846m]-정상아래에 세워 놓은 정상석... 정상은 조금 더 올라가야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정상석]-엇갈린 산객들 정상을 오르면서 나와 엇갈린 산객들이 기념사진 찍기에 한창이다. 산불감시초소에는 할아버지 두분이 무전기를 들고 있는데 퉁명스럽기 짝이 없다 산객들을 싫어하시는 듯... [고남산 정상에서 본 여원재 방향]-오늘도 공해에 시야가 제한된... 고남산에서 여원재 가는 마루금이 굽이굽이 보인다 왼쪽 멀리 첫 봉우리가 수정봉, 그 다음이 고리봉, 아주 멀리 희미하게 만복대도 보이는듯... 古南山, 왜 고남산인지 알수 없다. 운봉의 서북쪽에 있으니 고북산이 맞을 것 같은데... [고남산 북사면 산동면 방향]-88도로가 보인다 이 곳에서 단체 산행객들을 두번 지나친다. [소나무 숲 사이 마루금] 고남산에서 이름없는 봉우리들-785m, 615m, 595m, 562m-을 오르내리는 길은 소나무 숲을 지나게 된다. 특별히 볼 것도 없이 그냥 소나무 숲길이다. 산책길로서는 제격이다. [수정봉을 당겨 찍었다]- [615m봉을 내려서서 다시 오르는 길]-알바하기 쉬운길... 615m봉에서 내려서면서 벽소령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대간리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니 길이 애매하다. 여기서 계속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면 고남초교쪽으로 잘못가게 된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서니 대간길과 다시 만난다. [숲에서 보는 파란 하늘] [감나무 밭을 지나치며] 고도가 다시 낮아져 마을들이 보인다. [장치마을 부근 이정표]- [도로 건너편에 리본 하나]-놓치기 쉬운... 여기서 왼편으로 가면 장치마을인데 어쨌거나 거기서도 대간길로 합류하게 된다 길은 건너 오솔길을 따라간다. [대간길 같지않은 길이 또 시작된다.]-마을길로 들어섰다가... [배추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이정표는 제대로 서있다. [다시 왼쪽 산으로 들어선다.]-마을을 벗어난다. [여원재 민박]-막걸리는 왜 넣었을까? 산객들이 술을 좋아하니까... [여원재 470m 24번 국도와 만난다]- 너무 빨리 왔다 지리산을 앞두고 고도가 낮아지니 실감이 안난다. 백두대간길이 지리산 전에서 일단 끝난 것이나 아닌지... [막 올라오는 시내버스]-그래도 우선 사진부터 한장 찰칵하고... 뛰어갔더니 남원역가는 시내버스 기사가 싱긋 웃는다. 이미 미소로 서로간에 할 애기는 다했으니 남은 건 두마디 "얼마요?" "천육백원..." [남원역]-교외로 이전해서 한가하다 구남원역은 시내에 있는데 신남원역은 시내에서 한참 떨어져있다 버스도, 택시도, 인적이 드물다. 주위는 아무것도 없고 황량하다. [서울가는 표가 없어 환승표]-무궁화, KTX 주말이라 서울가는 좌석 매진. 익산에서 KTX로 환승 버스에 비해 요금이 너무 비싸다 \31,600원 [열차카페] 맛있는 음식, 멋?있는 대화 멋이라는 것은 무언가 모르는 무엇-뭣-멋이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다 알고 있는 것은 흥미도 신비로울 것도 없다 무언가 모르는 것이 있어야 흥미롭고 신비롭고 알고싶어한다 그것이 멋이다. 음~ 무언가 잘은 모르겠는데 멋있다 [열차 도시락]-풍경과 함깨 흐르며... 차창에 지나가는 풍경을 감상하며 밥을 곱씹고 생각을 되씹고... | |
▦ 대간 고도표 | |
34 사치재~여원재 | |
▦ 대간 지도 | |
복성이재~여원재 | |
▦ 남진 기록 | |
남진 34일차 구간거리 누계(20091024) | |
▦ 들머리, 날머리, 길 유의할곳 | |
▶들머리, 날머리 ㅇ산행 시작점은 매요마을을 관통하여 서쪽으로 이어진다 ㅇ날머리 여원재는 장치마을을 지나 여원재 고개까지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 여원재에서 남원까지는 수시로 시내버스가 지나간다(20분 간격) ▶길 주의할 곳 ㅇ매요마을을 지날 때 백두대간 리본을 유의해서 잘 보고가야 될 듯하다 ㅇ통안재를 지나 고남산 직전의 통신탑을 만나는데 거기서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한굽이 내려서면 왼쪽 산으로 들머리가 보인다.-즉 통신탑을 우회하게 된다. ㅇ고남산을 넘어 615m봉을 지나 평지에 내려서는데 이때 두갈래길에서 우측으로 가야한다. 우측에는 표시기가 없고 좌측길에 벽소령 산악회 표시기가 있어 대부분 좌측으로 내려가게 됨 -좌측으로 내려섰을 경우, 다시 우측 산길로 접어들면 대간길과 만난다(나의 경우) | |
▦ 지리산 치맛자락을 밟고...... 오늘 구간은 그동안의 산행중 가장 짧은거리의 산행이었던것 같다. 드디어 지리산에 가까이 왔다. 지리산 치맛자락을 밟은 듯한 느낌이다 이제 한번의 원정(3일간 산행)이면 백두대간을 졸업하게된다. 완주D-3일차 산행을 마치니, 한편으로는 시원하고, 한편으로는 아쉽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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