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너무 늦게 시작하였고, 중간에 길도 잃어
금강산 팔만구암자의 첫암자인 화암사는 어둠속에서 서성이다 돌아와 너무 아쉬웠다
2008. 8.30(토) - 8.31(일) 03:00
ㅇ근산 : 동서울 시외버스(06:25) ~ 진부령(09:20)
ㅇ산헹 : 진부령-5.75km-마산봉 -3.55km - 대간령-2.85km- 신선봉-3.7km-화암사
09:30 11:30 병풍바위(12:20) (길잃음15:45) 17:40 21:30
ㅇ귀가 : 화암사(콜택시22:00)-속초 고속버스터미날(심야우등23:30)-서울(8.31 03시)
다음 산행은 여유있게, 그리고 통제구역은 일단 빼기로 계획한다
국립공원 입장료를 징수하던 관리인들이 통제구역에 몰려있다고(벌금 50만원)
[산에서 만난 사람들]
신선봉을 오르다 만난 원주팀 일행 7-8명
(신선봉을 지나쳐 오면서 신선봉이 어디냐고 내게 묻던...)
그들과 다시 신선봉을 넘어 화암사로 내려가는 밤길
날쌘이들은 모두 먼저가고, 뒤쳐진 한쌍과 함께 랜턴불빛에 의지해
캄캄한 산속에서 길을 찾아 불안과 밤기운을 즐기며 내려갔다
남자분의 노련한 산악인의 모습
짧은 만남이지만 생사?를 같이했던 다정한 한쌍
다음날 낙엽회장님이 휴대폰으로 안부를 물어왔다
가을에 북한산 십이성문의 단풍을 보여주고싶다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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