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정사 한옥의 향기/실전 -우산정사(宇山精舍) 한옥짓기

우물반자 만들기 3 - 결구하기 및 청판 덮기

woosanje 2015. 2. 9. 17:31

우산정사 신축 비망록

 

우물반자 만들기 3 - 결구하기 및 청판덮기

 

1. 측면 all 받을장 귀틀 설치

 - 부재중 모두 받을장, 즉 위를 반턱 따냄 - 으로 치목한 부재를 도리 중심선 위에 고정시킨다

 - 도리나 보 치목시 추후 반자틀을 끼우기 위해 미리 홈을 내놓지 않았으므로 스크류(120mm)로 고정한다

    반턱따낸 아래 부분에 스크류를 박아 고정시키면, 나중에 엎을장이 가려주므로 스크류 박은

    부위가 가려져 노출되지 않는다.

 

2. 다음은 대들보 중심선 위에 양쪽 엎을장, 가운데 모두 받을장으로 치목한 귀틀을 고정시킨다.

 

3. 다음은 양측 엎을장, 나머지 부분 모두 받을장으로 치목한 세로부재들을 키워 맞춘다

 - 오공본드를 사용치 않고 작은 나사못으로 위에서 아래로 고정시켜준다

 

4. 다음은 모두 엎을장으로 치목한 가로부재를 키워맞추면 결구가 완성된다

 - 가로 세로 반턱맞춤이 만나는 곳마다 위에서 작은 나사못(50mm)으로 고정시켜준다

 

5. 여러사람이 작업할 경우, 아래와 같이 가운데 부분을 미리 결구해서 올릴수도 있다

 

 

6. 우물반자를 모두 다섯군데에 설치했다

 - 손님방 2개소, 거실 2개소, 사랑방 1개소

 

7. 가까이 본 우물반자 울거미

 

 

8. 반턱맞춤으로 치목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기준척을 만들어 칼금을 긋거나 반턱높이를 재거나

   반턱맞춤을 미리 재볼수 있다. 편리하고 능률적인 작업을 위해 기준척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9. 거실 주방부분에 만든 우물반자틀에 청판 하나를 덮어본다

 - 청판은 울거미 하나에 정사각형 하나씩 짜서 올리기도 하고(사각 받침테를 하면 소란반자)

  합판으로 한꺼번에 씌울수도있고, 직사각형 판재로 한줄씩 덮을수도 있다

 

10. 나는 직사각형 판재(잣나무)를 한줄씩 덮는 방식으로 시공할 예정이며

  아래 사진에 보듯이 우선, 판재 한장으로 한줄을 덮어보았다.

 

- 가까이서 본 우물반자틀과 청판이 덮인 모습

11. 청판을 모두 덮으면 우물반자가 완성되지만, 그냥 덮는 것은 좀 밋밋한 감이 있어서

사군자, 고문자, 악기도, 청룡도 등을 서각하여 색칠까지 해서 올리려고 한다

내가 직접하는 우물반자이기에 명품반자가 되도록 공을 들이고 싶다.

완성된 작품은 추후 올리기로 한다.

 

단양한옥마을 우산정사 (한옥민박팬션) 宇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