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정사 한옥의 향기/체험-대목수 과정

단양한옥학교 13주차 - 상인방(lintel), 사진첩에서 찾아보는 유럽의 상인방들

woosanje 2013. 1. 6. 21:39

『 도전, 한옥 짓기』 체험 비망록 13

 

상인방(上引枋)은 영어로는 lintel이라고 하는데

문이나 창 등 구조물의 기둥 윗면을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부재를 말한다

상인방은 건물의 하중을 받아 양쪽 기둥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단양한옥학교 대목수과정 제7기 13주차 (2013. 1. 2 ~ 1. 4)

ㅇ 상인방, 중인방, 머름대 치목

ㅇ 사진첩에서 찾아보는 유럽의 상인방들

 

- 인방부재 및 머름 보기

 

 

- 신정을 지나 시작하는 새해 첫주는 삼일뿐이서 상인방, 중인방, 머름대 치목만 주로 했다

그리고 문선 결구부분의 맞춤 홈에 대한 일부 작업이 있었으나

다음주에 마무리 짓고 공부하기로 한다

 

- 이국의 상인방 모양과 화려한 장식, 문양을 지난 유럽여행 사진첩에서 주로 찾아 보았다

 

이번주 실습중 자료수집과 정리에 시간이 없어 실습내용은 간단히 올리고

대신 상인방에 대한 이미지와 사진을 정리하여 올려본다

 

ㅇ 월요일 아침 청량리발 첫차(06:40)를 타고 단양역에 내리니 08시50분

단양역에서 주말을 보낸 차에 쌓인 눈을 치우다가 담은 사진

 

ㅇ 학교에서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남한강 건너편 단성의 두악산

 

 

- 상인방, 하인방에 결구될 문선 홈을 파고 있는 모습

 

 

 - 상인방에 반연귀 숨은장부 촉 맞춤을 홈을 파낸 부재

 

 

- 문선(90cm)과 장부 맞춤할 부분을 치목

 

 

ㅇ 떠나는 사람들 - 이번 주 삼일은 유난히 추웠는데(-25도) 꼭 날씨 때문만은 아니었다

지난해 12월 초에 이동ㅇ 동기가 취업하여 떠난 후,

이번주에 7기 회장 김무ㅇ 동기와 소목 꽃미남 임종ㅇ 동기가 취업하여 떠났다

23명이 시작한 대목수과정 반환점을 돌았는데 이제 20명이 남았고

실제 장기 결근중인 두사람을 포함하면 매일 함께 하는 동기들은 18명이다.

떠나는 사람들이야 어쩔수 없지만 남은 사람들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것 같다.

군대에서나 사회에서나 학교에서나 좋은일이든 궂은일이든 작별은 마음이 아프다

다른 학교에서는 퇴교로 인원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여기는 취직(자퇴)이 되어서 떠나니

그나마 위안이라고 할까?

 

하지만 이별은 언제나 안타깝다 (사진 : 임종ㅇ 동기의 마지막 치목작업)

 

 

 ㅇ 이상한 해맞이

- 1.3(수) 소금무지산인 두악산에서 일출을 보겠다고 새벽 산행에 나섰다

단봉사 가는 길에...

 

 

 - 산행 초입에 뒤돌아본 내 발자국과 단봉사 가는 길

그러나 눈이 많이 쌓여있어 혼자 러셀하며 올라가야 하는 길이 지체되어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했다

 

 

 - 학교로 돌아 가는 길에 일출시간(07:40)이 다되었기에 차를 금수산 상리 주차장으로 몰았다

서쪽으로는 많이 이즈러진 달이 보이고...

 

 

 - 같은 시각, 동쪽으로는 죽령 위로 해 돋이가 시작된다

지난 백두대간 봉황산에서 같은 시각에 일출과 보름달을 보았던 것과 흡사하다

왼쪽으로는 연화봉, 비로봉이 오른쪽으로는 도솔봉 묘적봉이 보이는 죽령 고개 위로 떠오른다.

 

 

 - 단양에서의 새해(1.3) 해맞이

 

 

 - 학교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나니 기숙사 방으로 아까 그 해님이 찾아온다

 

 

- 폐교에 홀로 남은 학생의 해맞이 인사. 주차된 차들도 와이퍼 쌍수

 

 

- 전망이 좋은 이 두악산을 빨리 찾아야 할텐데...

북쪽으로는 금수산, 망덕봉 용들이...

남쪽으로는 황정산, 도락산 그 넘어 백두대간 마루금이...

동쪽으로는 소백산 능선이 비로봉, 연화봉, 죽령, 도솔봉, 묘적봉이...

서쪽으로는 사봉, 제비봉, 옥순봉, 구담봉이 보이는 곳

 

 

- 집에 오니 아잘리아가 피어있다

십여년전 항아 생일 선물로 사온 화분이 오래오래 축하의 꽃을 피워 사랑스럽다.

 

 

ㅇ 그림으로 보는 상인방 lintel 예시 

  -앙코르 와트의 상인방. 인드라 신이 코끼리를 타고 있는 상인방 장식

 

-반티아이 쓰레이 사원의 상인방 조각

 

-콘크리트 상인방

 

- 창문 상인방

 

- 철빔 상인방

 

-벽돌 조적조 건축물의 상인방

 

- 벽돌조 상인방

 

- 석조 건축물 상인방

 

- 석조 건축물 상인방

 

- 목조 건축물 상인방

 

- 스톤헤지의 상인방

 

- Bitonto 성당의 상인방

 

- 그리스 사원의 상인방

 

- Carmel Mission의 오래된 상인방

 

 

ㅇ 나의 유랑열차 사진첩에서 찾아보는 이국의 상인방

 

- 체코 프라하 틴성당 외

 

 

-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쳐치 외

 

 

- 적포도주의 고장 오르비에또의 두오모 성당 외

 

 

-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수상건물 외

 

 

- 건축의 시인 가우디의 바르셀로나 건축물

 

 

- 황제들의 휴양지 티볼리의 빌라데스테 외

 

 

- 나폴레옹의 비운의 궁전 퐁텐블로우 외

 

 

- 알프스 천사들의 고향 엥겔베르그 외

 

 

- 우리들의 귀부인 노틀담 성당 외 상인방

 

 

- 베르샤이유 궁전의 거울의 방 외 상인방

 

 

- 모네의 향기 지베르니를 찾아서. 모네가 살았던 집 상인방 외

 

 

유럽여행중에 만난 건축물들의 상인방에 대해 좀더 내실있는 자료를 작성하고자 했으나

시간에 쫓겨 사진만 편집해서 올려본다.

만약에- 항아 라이브


만약에

만약에 당신이 그 누구와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을 위해서 무얼 할 수 있나
텅빈 세상 살아가는 이유가 만약에 너라면 어떡하겠니
사는 동안 단 한번의 사랑이 만약에 너라면 허락하겠니
얼마나 더 많이 외로워 해야 널 끌어안고서 울어볼까
이제는 더 이상 지칠 몸조차 비워둘 마음 조차 없는데
또 다른 이유로 널 못본다면 나 살아가는 의미도 없지
만약에 널 위해 나 죽을 수 있다면 날 받아주겠니


텅빈 세상 살아가는 이유가 만약에 너라면 어떡하겠니
사는 동안 단 한번의 사랑이 만약에 너라면 허락하겠니
얼마나 더 많이 외로워 해야 널 끌어안고서 울어볼까
이제는 더 이상 지칠 몸조차 비워둘 마음 조차 없는데
또 다른 이유로 널 못본다면 나 살아가는 의미도 없지
만약에 널 위해 나 죽을 수 있다면 날 받아주겠니
만약에 널 위해 나 죽을 수 있다면 날 받아주겠니
만약에 당신이 그 누구와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을 위해서 다 해줄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