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정사 한옥의 향기/준비-한옥과 귀촌

한옥의 향기-창덕궁 낙선재와 연경당

woosanje 2012. 8. 23. 00:49

창덕궁 낙선재-헌종의 사랑

중전이 죽고 나서 비를 간택하는데 대왕대비가 선택한 여자는

헌종이 마음에 들어하는 여인이 아니었고

3년이 지난 후 그 여인을 맞았으니 경빈 김씨, 낙선재 뒤의

석복헌에서 거처를 마련하고 살았으나 2년후 헌종이 승하하자 인사동 사가로 쫓겨났다고...

 

책과 서첩을 사랑했던 헌종

추사와 교류가 있었던

청나라 섭지선이 쓴 현판, 낙선재

 

 

부용지

태종 6년 - 충청·강원도의 장정 3천 명이 궁궐(창덕궁 등) 수축을 위해 올라오다

이 때 창덕궁에 1천명이 부역했다고 한다.

 

 

 

영화당에서 담은 주합루 / 실학, 탕탕평평의 정조의 마음 

-『춘추』를 완독한 날의 정조의 ‘책씻이冊施時’

-우리가 10만 명의 기록을 세웠구나 - 춘당대의 과거시험

-보고 듣는 데에 마음을 다하라 - 암행어사 정약용에게 내리는 밀서

 

 

 

불로문

한덩어리의 돌을 파서 만든 불로문은 임금만 다니던 문이라던데

불로문에 들어가는자 결국은 모두 죽는다

 

 

 

연꽃을 사랑하던 숙종이 만들었다는 애련정

장희빈과도 함께 했었을까?

 

 

연경당 안채로 들어서는

장락문을 지나 서쪽의 수인문

 

 

 

연경당 

안채

 

 

육각형으로 되어 있는 존덕정은

반은 물위로 나와있다.

 

정조의 자신감 담긴 존덕정 안의 현판

-"만천명월주인옹자서(萬川明月主人翁自序)"
이 세상의 모든 냇물들이 밝은 달을 품고 있지만, 하늘의 달은 오직 하나 뿐이다

 

소요정과 옥류천  그리고

숙종의 시

飛流三百尺(비류삼백척) - 물길 삼백척

遙落九天來(요락구천래) - 하늘에서 떨어지니

看是白虹起(간시백홍기) - 무지개도 보이는데

飜成萬壑雷(번성만학뢰) - 골짜기에 우레가 가득
 

보이는 바위에 숙종의 시와 함께

인조의 친필 玉流川 글자도 새겨져 있다

 

농산정에서 바라본 태극정 

 

 

나오는 길에 보이는 향나무

수령 750년, 천연기념물 194호

 

 

요즘, 한옥 생각에 마음을 앗긴다.

낙선재와 연경당이 보고싶어 창덕궁을 찾았다가

고궁의 향기를 맡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