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여행

중국여행, 물이 맑으면 여자가 깨끗하고-황룡의 오채지[2] - 20101021

woosanje 2010. 11. 13. 11:39

[물이 맑으면 여자가 깨끗하고...황룡의 오채지2] 중국여행 DAY3 (2010.10.21)


▩ 정염채지와 오채지 등 을 감상하고 내려가는 길이다.
-만만디 중국인보고 빨리빨리 지나가라는 항아

 

올라오는 길에 저 반대편에서 보는 연못보다 내려갈 때 이쪽에서 보는 물빛이 더 푸르다 

항아와 큰언니. 

무릅이 아파보인다 

처제가 빌려준 모자를 쓰고... .
-구 황룡사 부근을 지나면서... 

누가 담을 쌓은 것 처럼 물이 담겨있다.
-여기 물이 맑은 걸 보니 중국여자들은 정결한가보다.  

포토포인트마다 지나치지 않고...
-천자문에도 있듯이 '여모정결 남효재량' 

오르는 길에 보이던 황룡의 금빛, 똥빛 물색이 어느덧 에머랄드빛, 비취빛, 쪽빛으로 바람에 잔잔히 넘실댄다.
-여자는 곧고 발라야 하고

길가로 따라 흐르는 물빛의 아우성
-남자는 기재와 어질어야 한다. 

하늘도 물속에 잠겼어라
- 그 나라의 산이 푸르면 

다리를 벌려도 보고...
-그 나라의 남자가 깨끗하고 

꼬아도 보고...
-그 나라의 물이 맑으면 

앉아도 보고...
-그 나라의 여자가 깨끗하다 

줌 인
-여자는 그나라의 물을 닮고 

나도 한컷
-남자는 그 나라의 산을 닮는다 

이 가파른 길을 걸어서 올라오는 등산객들
-여자는 물이라서 산을 좋아하고 

여기는 예의 찬란한 금빛
-남자는 산이라서 물을 좋아한다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전나무
-물은 생명의 정수, 생의 오리지날이요 

옥빛
-산은 생육의 정수, 삶이 원천이다, 

작은 폭포
-산은 죽은 것 같아도 언제나 살아있어어 산이요 

팔을 벌리고
-물은 흘러흘러 내 개성을 잃고 무(바다)로 간다고 물이다.  

하산 길의 이정표에 한글로도 안내문을 써놓았다
-이곳이 늦게 알려져 관광객들의 90%는 중국인들이라고 한다. 

물에 비치는 산 그림자를 본다 - 

옆에서는 산에 비치는 당신의 마음을 보고 있다. 

폭포가 삼천척은 되는듯..
.ㅎ -한자문화는 과장이 심하다. 이백이 비류직하삼천척이라고 한 시귀가 있는데
창덕궁 옥류정에 갔더니 튀는 물줄기가 '비천삼백척' 이라는 숙종의 오언절시가 있었다. nbsp;

삼천척 폭로아래 모인 처가 식구들-관광에 취한 어린이들
-숙자. 항아, 정숙, 대봉, 미경, 명숙, 영인 

둘째처형 내외
-동서는 요즘 요트가 타고싶다고... 

항아의 개다리
-황룡의 오채지는 절경이다. 

클로즈 업
-석회화여울물 웅덩이가 약 3,400개가 있다는데 데크 길을 따라 아주 가까이에서
물색을 음미할수 있도록 해놓았다.  

내려가다가도
-윗쪽은 금모래를 뿌린듯, 아래쪽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하다 ... 

물빛 비경에 취해 내려왔다.
- 아마도 조물주가 해발 3-4천미터 되는 이곳 하늘을 지나다가 물이 담긴 물나라를 보고
세상을 창조할 때 쓰다 남은 물감중에서 가장 고운 색을 골라 여기저기 풀어놓고 가신 듯하다.



조물주의 파란 물감
초록이 갈아입는 사계절 옷도
기고 날고 헤엄치는 동식물에도
빨주노초 남보라 고루 흔한데
파아란 꿈의 붓끝 닿은 곳 없네
조물주가 초한 세상 밑그림 보다
너른 하늘 바다에 마음이 동해
당신의 파란 물감 다 쏟아 부어
산과 들 풀나무엔 아껴쓰신 듯...... / 宇山  

황룡 관광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내일의 구채구 관광을 위해 약 세시간 가까이 이동하는데
고산지대에 적응치 못하고 두통에 구토하는 이도 있다.
-호텔에 돌아와 저녁을 먹는데 나는 한숟가락도 뜨지 않았다. 출국전 도진 귀어지럼증으로 몸 컨디션이 엉망이다.

천학국제대반점
-호텔에 내가 좋아하는 달이, 보름달이 높이 솟았다 이백이 보던 그 달이다.
고국에서 보던 그달이다. 달아 달아, 내게 하늘을 이어주는 다리를 달라 

금빛색깔로 분위기를 한껏 돋운 호텔 


호텔에 대한 소개문이 있다
-천학영, 천학을 말하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