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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유럽편day20-2(20100531)-세미누드비치 시체스를 찾아서

woosanje 2010. 6. 19. 10:54

[황금해안의 세미누드비치 시체스] 유럽여행 DAY 20 (2010.5.31)


▩게이의 고향, 영화제의 고향

오전에 몬세라트를 보고 오는 길에 기차를 잘못탄 것 같다며 항아가 걱정하는 눈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산츠역에 잘 도착했다 -시체스 해변 가는법 산츠역(또는 파세이유 드 가르시아 역)에서 vicenc행 근교선을 타면된다.  



개찰구를 나가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비행기 표시옆 철도 표시를 따라가면 10번 플랫폼이 나오는데 메트로 십회권으로 들어가려니까 표를 사야된다고 한다 역무원에게 유레일 패스가 있다니까 보여달란다 -항아와 나는 웃옷을 걷어부치고 복대에서 유레일 패스를 꺼내 보여주었다. 하도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니까 돈과 여권, 항공권, 유레일 패스의 복대 보관은 필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0번 플랫폼으로 내려가니 전광판에 15:06발 비센스 국철 (renfe)이 표시되어 있다. 



이 기차를 타고 지중해 해안을 따라 40여분을 가니 시체스 역에 도착한다 



역에 내려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역사로 나가 바르셀로나행 기차시간표를 확인하고 해변가 가는 방향을 물으니 역사를 나가 직진하라고... 



한적한 교외도시의 골목골목을 빠져나가니 멀리 지중해 해변이 보인다. 



아직 초여름이라고 하기에도 이른데 여기는 여름 바다이다. 



시체스는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국제영화도시이다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씨가 여우주연상을 받은 곳 



항아가 발을 벗고 바닷물에 들어가 거니는데. 해변에서 일광욕 하는 사람은 많아도 물속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매년 2월에 게이들의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바다풍경1 



바다풍경2 



바다풍경3 



바다풍경4 



누드풍경 -항아가 누드 여인을 찍으라며 포즈를 취해준다(사진 왼쪽)  



이국의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한가한 여름날 오후를 보내는 것도 괜찮다. 



수영복을 미리 준비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 방파제 양 옆으로 해수욕장이 펼쳐져 있다 



방파제 끝에서 바라본 시체스 



요트 띄워놓은 지중해 



야자수 나무 좋은 



해변가 



벤치에 앉아 비치발리볼을 구경한다. 



역으로 가는 길에 피자를 사먹었는데 역시나 짜다. 슈퍼에 들러 저녁 거리를 준비하고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호텔로 가는 메트로를 갈아타기 위해 한 정거장 뒤에 있는 그라시아 역에 도착하니 어제 보았던 카사 바트요 건물이 반겨준다 "이제는 지중해가 보이냐"는 듯이... (지중해를 테마로 한 가우디의 건축물) 



약속시간에 늦이 않게 호텔에 도착했다 -오늘은 바르셀로나의 일정을 마감하고 야간열차로 마드리드로 가는 날이다 호텔가는 길의 커다란 스페인식 쓰레기통들 



호텔에서 일행과 합류하여 짐을 챙겨 다시 산츠역에 도착했다. 



역사 밖에 나와 잠시 바르셀로나를 추억한다 -항아와 일치된 견해 "바르셀로나에는 미녀들이 많다" 바르셀로나는 좋았다. 



스페인의 수도, 이베리아 반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마드리드행 열차 22:20분발 -옆에 조그맣게 보이는 모니터가 삼성이다. 유럽에서 삼성과 LG모니터가 많이 보인다 -이제부터 다음날 아침 07:40에 마드리드에 도착할 때까지의 침대칸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