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아프고 졸립다고해서 런던탑과 타워브릿지 야경을 포기한 항아는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세이에서 수다하고 있다nbsp;
하룻밤 자고 일어나 다시 생기를 찾은 모습
오늘은 단둘이서 교외로 나가 옥스포드를 찾아 가기로 하고 07:30분에
아침은 호텔식 브레이크화스트를 들고 10시에 길을 나섰다
러시아워인 peak-off를 지나 9시30분 이후에 표를 사면 저렴하다
런던시내의 관광명소는 1-2존에 위치해 있어서 one day travel표를 사면
하루종일 둘러 볼 수 있다. 6.5파운드...
옥스포드 가는 법
쥬빌리 노선 카나리와프역에서 승차, 웨스트민스터역에서 순환선으로 갈아타고
한 정거장 가서 빅토리아역에서 내렸다.
사진에 보이는 기차역인 빅토리아 정거장 옆으로 돌아가면 길옆에 빅토리아
코치(버스정류장)이 있는데 10번 플랫폼에서 런던-옥스포드 행 직행버스를
탈수 있다.
-옥스포드 익스프레스 튜브에 올라 기사에게 당일왕복티겟인 원데이리턴 티겟을
끊으니
1인 16파운드이다
기차 승객들로 붐비는 빅토리아 정거장을 지나...
옥스포드행 2층버스 맨 앞에 앉으니 시야가 탁 트인다. 보이는 버스들도 관광용 일색이다
시내를 빠져나와...
교외로 달린다.
길가에 영국풍 아담한 집들이 보이고...
드디어 옥스포드 시내로 들어섰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쓴 루이스 캐럴이 수학과
교수로 재직했었다고 한다.
4거리인 카펙스 타워앞에서 내려 걸어 내려가니 크리이스 처치
헤리포트의 마법사 촬영장소라고 입장료를 받는다. 12파운드
크라이스트 처치 담장에서...
안으로 들어가며 보이는 고풍스러운 풍경
점심은 간식으로 해결...
등나무 좋은 건물앞에서...
1,264년에 창립되었다는 머튼 칼리지...
머튼 칼리지앞의 중세식 도로...
모들린 칼리지 건물-마리아 막달라와 연관이 있다는...
식물원 정문
6월부터 입장료를 받는다고 한다. 오늘은 무료...
식물원에서의
한적한
한때를
보내고
다시 거리로 나와 대학 부속건물 앞
보들리안 도서관 주변도 중세의 모습
영국의 전형적인 빨간 공중전화 부스
빗발이 비치는 즈음에 K4플렛폼에서 올라탄 런던행 버스의 차창밖 대학생들...
런던에 다시 도착. 런던의 지하철 언더그라운드..
어느 대학생의 유럽 배낭여행기를 보니, 이곳 지하철에서 잘못 고속철도를 타서
고생하다가 첫날부터 의기소침해서 귀국을 결심했다더라는 말이 있다
물론 그 학생도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책까지 냈지만...
빅토리아 역에 다시 돌아오니 15:20분이다
다시 지하철을 이용, 그리니치로 가는 경전철을 갈아타기 위해
타워게이트 역에 내려 런던탑을 감상화고, 그리니치로 향했다
그리니치 가까이에 있는 카티 샥 역에서 내려 그 유명한 카티샥 배를 찾으니
화재로 내부가 불에타 수리중이다.
그리니치에서 템즈강 건너에 보이는 시가지를 배경으로...
구왕립 칼리지..
왼쪽은 12시간, 오른쪽은 12성좌
국립 해양박물관-넬슨 유물 전시-를 지나
킨즈 하우스-저 멀리 구왕립 천문대가 보인다
그리니치 천문대 가는 길의 가로수
언덕길에서 뒤돌아 보이는 시가지
그리니치 왕립 천문대의 세계표준시 GMT이다
조감도, 구왕립천문대는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지구의 동서가 갈리는 곳에서 서울을 찾아보았다. SEOUL 동경 127도
항아의 반은 지구의 서쪽에, 그 반은 동쪽에 서있다
카메를 들고 서있는 나도 동서로 갈리었고, 본초 자오선과 일직선이 된 그 하나는?..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길공부를 더하려고 아래쪽에서 가까운
사우스 퀘이역에서 내려 걸어 올라갔다 호텔이 보인다
최근 며칠 인터넷을 할수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여행기가 밀렸다
이곳 체코의 프라하 듀오 호텔 로비에 자리를 잡고 하루치 여행기를 올린다
그동안 유로스타로 벨기에로 건너와 광란의 재즈, 핑크 파티에 휩쓸렸고
풍차와 운하, 그리고 자전거의 나라 네덜란드를 거쳐, 밤새 유레일을 타고
체코로 넘어와 오늘은 프라하의 낮과 프라하의 밤을 구경했다
시계를 보니 여기는 현재시간 5.18일 새벽 02:00 정각
서울은 같은 날 아침 09시 이다.
부랴부랴 사진 위주로 올리고 보니 너무 미흡하여 아쉽다
내일은 프라하 성을 둘러보고 야간 유레일로 뮌휀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