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37일차(완주)벽소령~천왕봉 / 만산의 꼭지점, 지리산 천왕봉

▦ 백두대간 남진 제37일차 마지막 산행기 벽소령~촛대봉~천왕봉~중산리 17.84km ▶ 날짜: 2009.11.3(화) [맑음] ▶ 구간/거리/소요시간 : 벽소령~칠선봉~세석산장~촛대봉~연하봉~장터목대피소 ~제석봉~천왕봉~중산리17.84km / 9시간 (06:30~15:30) ※벽소령-(4.05km)-칠선봉-(2.0km)-세석산장-(0.6km)-촛대봉-(1.86km)-연하봉-(2.4km)-천왕봉-(6.93km)-중산리 ▶ 누계:백두대간 1,600km, 남한구간 791km중 791km 완주
▦ 근산,이산, 교통정보
	▶근산 : 전날 벽소령 대피소에서 숙박후 출발(근산 정보 없음)
	-벽소령 대피소 숙박비 \6,000원, 담요 1장 임대 \1,000원
	- 인터넷 예약 가능. 문의처 055-972-7771
	▶ 이산 : 증산리(16:00)~원지(16:30) 시내버스\3,300원
	- 원지(17:00)~서울남부터미날(20:20) 고속버스\20,000원.
	*진주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가 원지를 경유하며 원지 정류장에서 승차 가능함
▦식수,야영, 숙박 정보
	▶식수 : 지리산은 식수 보충할 곳이 많음.
	- 선비샘, 세석산장, 장터목 산장
	- 천왕봉에서 하산길에는 천왕샘, 법계사, 중산리 식당
	▶야영,숙박 : 지리산 야영은 금지, 숙박은 대피소, 산장(벽소령대피소, 세석산장, 장터목산장) 이용
	*지리산국립공원 사이트 참조
▦ 산행 포인트
▶ 모든 선의 꼭지점, 지리산
▶ 동으로 가는 주능선
▶ 고마운 사람들에게...
▶ 백두대간 단독종주 마지막 산행
▦ 포토 산행기
[백두대간 마지막 이별산행]-"감사합니다" 산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은 백두대간 단독종주 마지막 산행기이니까 산행기는 간단히 하고 고마웠던 분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많이 하려고 한다 먼저 오케이마운틴과 산행기 관리자 및 수천~수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 "산은 땅의 불멸의 기념비이다" - / 나다니엘 호손 [벽소령의 새벽]-아침은 굶고 출발... [덕평봉 가는길]-아침이 밝아온다 백두대간 산행중에 아니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매스껍다 몇번을 토하려고 해도 막상 시도하면 헛구역질만 한다 땅이 빙빙 돌아 발걸음이 자꾸 한쪽으로 치우친다. [선비샘 직전]-안내문을 대충보고... 어지러움속에 비틀거리며 속도를 내보지만... [칠선봉 직전에 서서...]-지리산이 코앞에... 저멀리 천왕봉이 보이길래 한껏 당겨 찍었다. 아~ 한반도 삼팔허리선 아래의 모든 산들의 선이 모여 꼭지점을 이루는 곳 지리산 천왕봉에 모두 몰려 하늘을 찌른다 수려한 산세를 감상하느라고 여기서 30분을 보냈다 [시마을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사랑하는 포토갤러리 벗님들께 깊은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름을 불러봅니다. 다들 아시죠? - " 등산은 스포츠가 아니다. 삶의 한 방법이다"- / 조지 핀치 [햇살이 눈부시다]-남해쪽으로 보이는 산들 [그리고 칠선봉을 바라보며] [칠선봉을 지나며] [1,556m봉을 향하여] [월간산과 ]-독자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산은 하늘과 땅 사이에 두 세계를 반씩 영위하고 있다"- / 고왈츠 [운치있는 산죽길] 어제는 눈이 내렸네~ 키 작은 나우 잎새에.. [영신봉 가는 길에 숲사이로 보이는 천왕봉] [바위위에 조그만 나무 한그루]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모르겠다 [어제 내린 눈으로 피어난 설화] 서리가 얼어붙은 상고대는 아니니까 설화로... [영상아트의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영상 만들어 자주 들려야지... -"산속에 살면 마음이 맑고 시원하며,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진다"-/채근담 [영신봉 1,651m]-어지러움이 가신다 이제 걸을만 하다 [세석평전 가는 길] [남쪽 바닷가 쪽으로 보이는 산세]-서에서 동으로 가는 주능선길 지리산 주능선은 동서로 길게 뻗어있어서, 가는 길에 오른편으로 남해쪽의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세석평전에서] 사진 왼쪽에 삼신봉을 지나는 능선이 보이고 사진 오른쪽 아래의 세석대피소에서 촛대봉 가는 길이 위로 그어져 있다 [세석대피소]-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마주오는 몇몇 산행팀과 지나친다 [원주어울림 산악회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낙엽회장님과 그 일행을... 백두대간 첫 산행길에 만나 어두운 하산길을 함께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그 인연을 웹상에서나마 이어가고 있다 나의 지리산 마지막 종주길을 우정 산행하려 하셨던 낙엽님께 미안함과 감사를... -"산은 마음의 고요와 고상함이요, 큰 산은 높은 덕이 솟은 것과 같다"/팔만대장경 [세석 갈림길 1,557m] [빨간 열매가 많은 것은]-초록을 바탕으로... 진한 보색을 이루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란다 [촛대봉 가는 길에 뒤 돌아본]-세석대피소 [촛대봉 1,703m] [촛대봉에서 보이는 천왕봉] - 지리산 산신령님께 "오랫만입니다" - 나에게는 "오랫만입니다" 하는 말에 즐거운 추억이 있다 대여섯살 무렵, 새댁인 작은 엄마(숙모)가 친정에 다녀왔다 어머니가 나를 부르시더니 "작은 엄마 오랫만입니다"하고 인사하라 하셨다 나는 나보다 한살 어린 사촌동생과 함께 가서 처음엔 멋적어 쭈뼜거렸지만 한번 해보니까 재미있어서 부엌으로 우물가로 마당으로 큰집으로 숙모를 따라 다니면서 "오랫만입니다"하는 놀이를 즐겼다 그날 셋이서 보낸 오후 한때의 추억이 그리워진다 [우리들에정거장]-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봄바람 하늘하늘 넘도는 길에 연분홍 살구꽃이 눈을틉니다" -생략 /김억 시인님의 글귀 하나 -"산은 모든 자연풍경의 시초요 마지막이다"- / 러스킨 [천왕봉이 우뚝하다]-하늘과 땅의 가운데다 [심신봉을 지난다] [지나온 반야봉과 중봉의]-쌍봉이 보이고 그 왼쪽에 노고단이 솟아있다. [연하봉 오르는 길] [컴내꺼홈, 다음블로그를 찾아주신]-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많이 챙겨주신 풀잎아님~ 북진남진 대간통일 하신 09009님~ 대간산행과 명산산행을 함께 하고계시는 산애가님~ 그리고 홈에 들려 격려해주신 장빠루님, 목산모산님, 황대장님 이하 많은 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샬롬IT 멀티미디어 동기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산이 거기 있어 산을 오른다"- / 힐러리 [마주오는 산객] [연하봉 1,730m] [제석봉 고사목 지대가 보인다] 종점이 지척이다 [한전의 많은 분들...]-특히 백두대간 선배이신 대락님과 우리 딸? 복실이에게 감사드립니다 -"등산은 길이 끝나는데서부터 시작한다"- / 알랑 드 샤뗄리우스 [장터목 산장]-하늘 아래 첫 산장 [까마귀들의 축하비행]-흔쾌히 받아 들인다 [하늘아래 첫우체통도]-잘있었지? [우리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가장 아름다운 정열을 산에게 바쳤고, 세상에서 받지 못한 보수를 산에게서 받았다"-/기도 레이 [제석봉 1,806m]-고사목들 [천왕봉 서면]-제석봉에서 바라본... [뒤 돌아본 주능선]-앞에서부터 중봉, 연하봉, 삼신봉, 촛대봉을 지나 반야쌍봉, 그 뒤에 노고단... [천왕봉이 보인다] [케이블카 설치 반대]-펄럭이는 깃발... 기세가 당당하다 [천왕봉(1,915m)에 올랐다]-꿈만 같다 "백두대간 산신령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진부령에서 시작하여 790km - 이천리 대간 마루금의 마지막 종점 남한의 모든 산세의 선이 모여 하늘을 향해 꼭지점을 이룬 곳 - 천왕봉 약 14개월(2008.8.30~2009.11.3)걸려, 37일간의 단독종주를 마친다. 간단히 A4용지 반장으로 만든 완주 플래카드를 들었다 이제 실감이 난다. 시련 많고 사연 많은 백두대간 단독종주를 정말로 마쳤다 "거기 있어준 산들과 여기 있어준 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宇山/우원제 드림 [사랑하는 아내에게]-고맙다~ 집에서는 항상 옆에, 산에서는 언제나 가슴에 있어준 반쪽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산은 죽은 듯 하나 살아있어서 산이다"- / 宇山
▦ 대간 고도표
36 성삼재~천왕봉
▦ 대간 지도
형제봉~천왕봉
▦ 남진 기록
남진 37일차 구간거리 누계(20091103)
▦ 들머리, 날머리, 길 유의할곳
▶들머리, 날머리 ㅇ산행 들머리는 벽소령 대피소에서 좌측 ㅇ날머리는 중산리 ▶길 주의할 곳 ㅇ지리산 주능선인 이 구간은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길 잃을 염려 없음 ㅇ천왕봉에서 중산리로 가는 하산길 시작부분의 급경사길 주의
▦ 백두대간 마지막 산행......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많은 시련과 사연을 거치고 마칠 수 있었다. 내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이 되리라고 본다. 백두대간 남진중에 산과 나에게 다짐한 바와 같이 밖으로 백두대간 외맥을 마쳤으니 안으로 백회대간 내맥을 시작한다 [한달도 더 지난 후기]- 끝난줄 알았으나 아직도 산행기(사진,자료, 야생화방) 보완이 남았다 대간을 마치니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작은 아들이 대기업에 취직했다 큰 아들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나는 웹디자인 기능사 자격을 얻었다 비록 뒤지게 아픈 나 때문에 항아가 고생했지만......
컴내꺼홈 가기 | 다음블로그홈 가기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