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정사의 궂은일 좋은일
마당에서 소백산을 조망할 수 있는 실시간 생생 액자를 머루 지지대에 달았다.
(열흘전, 허리를 삐끗하여 이삼일 꼼짝도 못하다가-죽는줄 알았다-
삼일간 병원에 입원하여 신경주사 한대 맞고 나았다.
허리 근육 뭉친 것이 그렇게 아프고 꼼짝도 못할수가...불가사의다)
저 생생액자에 있던 시계는 통나무 조각에 이식하여 객실방에 달아 놓았다
손을 더 봐야하는데...
MBC 테마기행 길 촬영
병원에 누워있는데 촬영여부 연락이 왔고 흔쾌히 수락했다.
후일담을 들어보니 블로그에서 우산정사를 알았고, 그 내용중에 단양한옥학교 실습이야기도 있어
단양한옥학교와 연계하여 테마를 잡아 촬영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망가진 내 폰
내 폰으로 촬영팀을 촬영한 사진들을 미처 옮기기도 전에
하필 그날 폰이 망가져 주소록과 사진들을 복구할 수가 없어 새로 폰을 장만했다.
작가의 작품
여기 보이는 사진들은 촬영팀 이작가님이 찍어서 보내주신 것들이다
솜씨가 매우 뛰어나다
김PD님이 보내주신 사진들도 다 잃어버렸는데
다시 보내주었으면 하는 연락을 드렸는데(다른분 통해서) 아쉽게도 아직...
곤드레 나물밥
항아가 "우리음식 만들기" 강좌에 다니며 배운 솜씨로 차린 소찬
마당에서 수확한 채소들 위주로 밥상을 차렸다.
방송은 9.29(화) 18시 10분 예정이란다.
농와지경, 농장지경
둘째 아들네가 첫애를 낳았다.
우리부부의 셋째 손녀이다. 윤아~(우 윤)
큰 아들네도 처음 딸을 낳아서 농와지경(실패를 가지고 노는 여아를 얻은 기쁨)을 맛보고
두번째는 아들을 낳아서 농장지경(구슬을 가지고 노는 남아를 얻는 기쁨)을 이루었다.
지구 입식, 첫상면
지구에 먼저 온 손자 완이가 늦게 따라온 사촌 여동생, 윤아를 환영해주고 있다.
항아를 만나기 전, 아이야 나와봐...
통나무에 "우산정사"를 양각으로 서각하고
스무살 무렵 썼던 글을 음각으로 새겼었는데 이제야 하얀색으로 채색했다.
"아이야 나와봐 봄이야 봄봄
아직도 저래 섰네 봄이라니까
너하구 나 손꼽던 봄이야 봄봄
꽃두고 약속하던 봄이라니까"
-이글을 쓰고서 그 봄이 다 가기전에 항아를 만났다-
손님
주말에 오신 숙박손님들을 배웅하고 있는 항아
왜 손님이라고 할까?
손이 많이 가니까 손님이라고 하는것 같다. 아마도...
꼬마 손님은 꼬마 숙녀가...
손녀 린이가 꼬마손님들과 놀고 있다.
누마루 손님은 항아가
항아는 누마루에서 꼬마손님 엄마와 꽃차 한잔으로 환담하고 있다.
비와 함께...
이번 주말에 오신 손님들은 비가 막 시작되는 때에 왔다가
추적대는 비속에서 주말을 보내고 비가 막 그치는 즈음에 가셨다.
음~ 웬지 미안하다.
하얀 이불
항아는 하얀 이불을 좋아한다.
직장 시절, 회사 생활관에 입소하면 뽀얀 이불이 좋다던 항아,
펜션을 하면서 굳이 다니던 회사에 알아보고, 똑같은 이불집에 주문하여 장만했다.
손님들이 좋아한다며 항아도 덩달아 좋아하지만
매일 세탁하는 일도 만만치 않은것 같다. 저만 고생이지...
추수동장
육송 피죽(피죽치고는 꽤 두꺼워 쓸모있는 목재)을 한차 선물 받았다.
허리가 많이 나았으니 피죽으로 벤치, 데크, 공구함이나 만들어야겠다.
차차 가을을 걷어 겨울을 준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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