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한옥마을 우산정사
수도가 옆에 만든 작은 정원연못에 붕어들이 놀고있다,
수련과 부레옥잠의 물그늘이 있어도 한낮에는 더위를 피해 바위틈으로 숨어 나오지 않다가
선선해지는 저녁무렵에야 10마리가 다 보인다.
황토색 개구리도 한마리도 터를 잡은듯...
처음 삽질을 할때는 한반도 지도의 엣지를 살려서 시작했는데
돌을 쌓다보니 언저리만 한반도가 되었다.
아름다운 사람들
이번에 찾아오신 네쌍의 부부팀 8분은 모두가 쾌활, 명랑하여 웃음의 전도사 같았다.,
이분들에게서 내가 반성하고 배운 한가지
- 나는 그동안 친절했는지는 몰라도 손님들에게 기쁨을 주는 웃음을 주지 못했던것 같다
이렇게 환한 미소를 보여주면 덩달아 상대도 즐거워 지는것을.,..
앞으로는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하는 것보다는 환하게 웃어주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
단체 사진을 찍어주다가 자세히 보니 모두가 선글라스를 썼는데 산뜻해 보인다.
사진을 보내 달랬더니 카톡으로 전송 해주시어 몇장 올린다
오신 분들 중에 명희씨와
영숙씨가 있었다.
한옥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
많은 손님들이 다녀갔어도 손님 사진을 모자이크 하지 않고 올리기는 처음인듯...
뒤곁 후문에 투박한 나무계단을 놓았다
역시 주말에 찾아 온 큰아들 가족
- 손녀 딸과 텃밭에서 상추를 따고 있는 항아, 오늘 오신 손님들 바베큐 상에 올려놓을 상추쌈이다.
마당 텃밭이 크지는 않지만 민박손님들이 따 드시기에는 충분한 양이 나오고 있다.
뒤곁 평상에서 즐거운 조자손의 한때- 항아, 람이, 린이, 완이 - 며느리 재현이는 거실에서...
소백산 정상이 보이는 누마루가 바빴던 주말,
단양한옥학교 이상균 교수와 17기 학생들이 오시어 누마루에서 차 한잔.
오신 손님들과도 누마루에서 차한잔,
17기 학생들과 차한잔,ㅡ
가곡면 탁구모임에서 찾아오신 손님의 손님들과 차한잔
서각과 산수화 함께 하신 부부와 친구분들이 오시어 차한잔,
모두가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답다거나 멋있다거나 하는 말들은 모두가 무언가 신비하고 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과 관계가 있는것 같다
무언가 잘 모르는 무엇, 뭣, 멋이 있다는 것이 멋있다이다
무언가 잘모르지만 알아 봄직한 것이 있다는 아름다운...그냥 내 풀이이다.
단양한옥마을 우산정사의 바쁜 주말이 가고
어제는 누마루 앞에 이어놓은 쪽마루 마감하고
오늘은 집앞 개울가로 내려가는 계단을 이웃들과 함께 품앗이로 놓기로 했다.
한옥민박펜션 우산정사 - 단양한옥마을 37번지 항아HP 010-917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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