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에 수술받은 양귀비 꽃이 활짝 피었다.
목아지가 길어서 아름다운 꽃 양귀비가
꽃도 피기전에 꽃대가 부러져 어이할까 했는데...
마침, 집에 놀러온 처제가 테이프로 감아 놓았더니 다음날 활짝 피었다
불꽃이랄까? 열정이랄까? 저 화사하고 강렬한 색은 태양보다 더 눈부시다
오늘은 바로 옆에 있던 봉오리마저 덩달아 피었다.
수술받은 양귀비, 수술받지 않은 양귀비.
둘이 다정하다.
항아와 함께 생태습지(가곡면 가대리)에 다녀왔다.
꽃창포, 수련이 잘 어우러져 다감하다.
웬지 심란한 날, 꽃보고 와서 못다한 굴뚝을 쌓았다.
날씬한 첨성대 굴뚝이 우뚝해져 가는데 내일이면 완성이 될듯하다.
/宇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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