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한옥마을 우산정사
ㅇ 어느덧 단양한옥마을에도 가을이 깊어간다.
ㅇ김해에서 온 손님들이 강아지 한마리를 데려왔다.
- 소백(小白)산 자락에 하얀 소백(素白)이가 찾아왔다
ㅇ 손님이 가실 때 말하기를
"이불에 쉬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신다
ㅇ 저녁은 마당에서 숯불구이를 드셨는데
우리집 민박 손님중에서 처음으로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셨다.
예전의 모든 손님들은 고기 한접시를 민박집 부부에게 꼭 들고 오셨는데
그러면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 했었다.ㅎㅎ
ㅇ 민박손님들중 가장 조용하게 머물다 가신 손님들로 기억된다.
- 최근, 뒤곁에 다용도실과 화장실을 내었다. 기단이 높아 혼자서 끙끙대며 겨우 마무리 했다.
ㅇ 뒷산에 밤이 많아 아침에 한시간 쯤 주우면 한말은 족히 따는듯하다.
- 항아가 말하기를 "하루라도 밤 줏으러 안가면 눈에 아른아른 거려서..."
- 이웃집 옥실씨가 말하기를 "나는 처음 왔을 때, 왜 날이 안새나 했어..."ㅎㅎ
ㅇ항아가 요즘은 밤 줏는 재미로 산다.
- 오늘 저녁은 이웃집에 매운탕 먹으러 다녀왔다. 보름달이 떳다.
- 밤도 굽고, 마당에서 폭죽도 쏘고...
한옥민박펜션 우산정사 - 단양군 가곡면 대대한옥길 37호 / 단양한옥마을내 HP항아 010-917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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