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정사 한옥의 향기/소식-단양한옥마을

雪中閑談

woosanje 2014. 1. 20. 22:00

눈은 "순백의 리트머스 종이"이다

 

염기도 색상도 이념도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하얗게 해준다

단양 한옥마을에도 진종일 눈이 왔다.

 

都心에서 村心으로

 

마을앞, 용산봉 등산로 입구까지 항아와 함께 산보 다녀왔다

 

귀촌, 이 한산한 일상에 都心?이 적응하지 못한 탓일까

항아가 외로워 하는 것 같다.

곧, 2월이 되어 수영도 다니고, 꽃차 과정도 다니고, 무엇보다도 우리집 짓기가 시작되면

그네도 바쁜 일상에 젖어 차차 적응해 가겠지

村心?이 되어가겠지...

 

오늘자(2014.1.20) 한옥마을 진도 메모

 

아직 한옥마을 집들에 마당, 담장, 대문이 안되어있어 다소 산만하게 보이지만,

 

1호는 준공검사후, 수시로 민박을 받고 있고,

2호는 준공검사후, 봉당(기단) 쌓기를 준비중이고

3호는 준공검사후, 장기 투숙을 주고있는데, 얼마전 쪽마루를 깔아 운치를 더했고

4호는 준공검사후, 맨 먼저 담장공사를 준비중이고

5호는 아직 바닥공사중이고 (다소 공정이 늦은편...)

6호는 준공검사전후이고(미확인)

7호는 준공검사전후이고(미확인)

8호는 기와 올리기 전에 벽체공사가 한창이고

9호는 기와 올린후, 벽체공사를 앞두고 있고

10호는 기와 올린후, 벽체공사가 한창이고

11호인 우리집은 초석을 놓은 상태에서 2월부터 시작될 목공사를 기다리고 있고

12호는 학교에서 치목 준비중이고

13호는 기초공사를 하였고

14호 이후는 미정이다.

 

아직 반이 채워지지 않은 한옥마을 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