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정사 한옥의 향기/소식-단양한옥마을

단양한옥마을 쪽마루 일상

woosanje 2014. 1. 15. 17:51

단양한옥마을의 일상 하나.

 

3호 정광오 댁 한옥에 쪽마루를 놓았다

 

자재는 제천의 건토배(건축,토목,배관),

공사는 단양한옥학교 제7기 권태복회장 도급?

 

장작불 피워 놓고.

 

고구마 구워먹어 가며...

 

거실,안방쪽은 정면 폭 73cm, 높이 38cm,

사랑방 쪽은 폭 66cm

 

시좌?식하는 김여사와 박여사 "아~ 너무 좋아!"

 

 

마루청판은 구조목으로 깔았다. 

 

윗마을(대대2리)에 가서 사온 두부 한모 (봉지)

 

마루를 놓고 거실 문을 열고 소백산을 방안에 들인다.

 

사랑방 아궁이에 지핀 불,

- 쥔장이 백숙 3마리를 삶아서, 先 입주한 주민 4세대 8명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소백을 넘어온 달님도 함께...

최근 이삼일 쪽마루 공사로 출퇴근(거실에서 마당까지)하는 항아가 신이 났더라~

 

 

내일은 단양 장날이다.

 

*******다음 날*******

어쩌다보니 오늘도 모두 모였다

 

ㅇ휴대용 아궁이에 불 지피고

 

 

ㅇ장터에서 사온 돼지고기 삶고, 구워서

 

ㅇ또 거실에 상을 차렸다

- 앞마을 마실온 사람까지 열두명

 

 

시골이 꼭 한산하기만 한것은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