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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마을 여름여행, 세계4대 해전대첩지 한산도

woosanje 2012. 7. 30. 19:27

한옥마을 답사 여름 여행

이함 레스토랑- 담쟁이 운치있는 레스토랑

-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문막휴게소에서 차를 주차하고 옆문으로 내려가면 1분



의성, 고운사 가는 길


해동제일지장도량, 대웅전 처마를 한끝으로 한 풍경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고운사에 가보았느냐?' 물어본다는 절



산운마을

금성산 아래 자리한 한옥마을,한반도 최초의 사화산이라는 금성산 아래

- 항아가 그려보는 운치있는 집. 학록정사


세계 최대가 5개라는 부산~거제간 도로

항아의 한반도 강림 앉음새

 

 

통영, 한국의 100대 명산 미륵산

조카 해람이-초등 2년생

초등학교때 하급생들을 놀리는 동요가 생각나 불러줬더니 씨익 웃는다

"2학년 1반 코딱지, 1전 줄께 때려부숴라"

통영의 미륵산으로 가는 한려수도 케이블카-국내최장 1,978m

- 동서남북 경관이 장관이다

 

 

한산도

420년전, 그 때도 임진년.

왜군이 침략을 개시한 4월13일 하루 전에 완공된 거북선

이 거북등대는 임진년 7월8일 한산도 대첩을 이룬 바로 그 격전지에 세워져 있으며

머리는 일본을 향하고 있다

 

 

그 날의 격전지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바다 그림이 보인다

왼쪽 산위에 대첩비가 보인다

 

옥포, 적진포, 사천, 당진, 당항포, 율포의 1,2차 해전에서 적선 72척을 격파한 전라좌수사

이순신 함대는 선단을 보수하고 물자를 보급받기위해 여수 본영으로 돌아왔다가

7월6일 3차 출전에 나섰고,

 

왜군은 연전연승하는 육군과 달리 수군이 연패하자 용인 방면을 수비하던 야수하루에게

70여척, 나나오기에게 40여척을 주어 해전에 나섰다고 한다.

한산도 앞바다에 그날의 전운이 감도는 듯 하지 않는가?

 

 

거북이 머리로 만든 식수대의 제수씨

 

이순신 합대는 전라우수사 이억기와 깨진 배 7척을 몰고 온 경상우수사 원균과 함께

55척으로 연합함대를 편성하여 대적했다

 

 

제승당 가는 길에서 바라본 바다

 

왜군의 척후 배 2대를 쫓던 아군의 배 6척이 적의 대군을 맞아 한산도 앞바다로 쫓겨?오며 유인했고

잘 훈련된 함대가 시험적으로나 펼칠 수 있다는 적전 대회전을 감행하였고 드디어 아군의 선단이

학익진을 펴며 야스하루의 73척을 맞아 한산도 대첩이 시작되었다.

지자, 현자, 승자 총통이 불을 뿜었고

적선에 뛰어 든 중위장 순천부사 권준이 10급을 베었고

우부장 김완이 닛폰토오를 뽑아든 적장과 수십합을 겨루다가 적장의 목과 어께를 베어버렸다

좌돌격구선장 이기남은 거북선으로 적함 수십척을 대파했으나 다른 장수들이 적선들을 나포하자

부장에게 거북선을 맡기고 적함에 뛰어올라 7급을 베고나서 '이기남 여기 있다" 고 소리친다

이를 본 이순신 장군이 "거북이는 내려가 있으라"고 말하자 아군진영에서 폭소가 터지며

사기가 올라간다

 

 

 

 

대첩문 앞에서...

 

한산도에는 이 날의 대첩과 관련된 지명이 많이 남아있다

부서진 왜선의 판자 잔해가 덮어 있었다고 덮은개

적의 머리를 수없이 베었다고 해서 두억개

대를 베어 화살을 만든 섬 죽도

삼복에 적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이 갑옷을 벗고 땀을 씻었다는 해갑도

적을 유인하기 위해 위장 수병을 배치했던 문어개

그 외에도, 개미목, 매왜치, 염개, 옷바위 등 등

 

아우 몰래 외간남자와 손을 잡은 제수씨

 

순진한 남자 셋...

 

항아와 수병

영국 근위병은 항아의 매달림에 힘들어 했는데

이 수병은 곁눈질을 주는 듯...

 

제승당 안의 "승리를 이룬" 제승당 현판

 

그 유명한 '수루'에 올라 보니

바로 눈 앞에 한산도 대첩지가 보인다

 

 

당시 견내량에 있던 왜선들을 한산도 앞 바다로 유인한 것은

상륙해봐야 아사할 수 밖에 없는 당시로는 무인도 였기 때문이란다

 

임진왜란을 기록한 충무공의 난중일기와 유성룡의 징비록을 보면

장군은 오로지 이 왜란을 대처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처럼 보인다

또한 어느 님의 도가서를 보니 이순신 장군이 무예를 연습할 때

투명한 그림자가 나와 펼쳐주는 대로 따라서 수련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4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지금은 한산도 앞바다에 유람선이 오고 간다.

항아도 왔다 간다

 

제승당과 수루 사이에 있는 한산대첩도

적선 73척을 유인하고 학익진으로 59척을 격파, 나포했고 나머지 14척이 도주하는 그림

 

 

제승당 앞에는 승리의 V자로 자라난 충무공이 식수했다는 나무가 있는데

제승당 입구에도 승리의 3V자를 보이는 나무가 있다.

 

 

난중일기

임진년 1월 초삼일

: 맑음, 동헌에 나가 별방군을 점고하고 각 고을과 포구에 공문을 적어 보냈다

 

임진년 4월 12일

: 맑음. 식후에 거북선에서 지자, 현자포를 쏘아 보았다. 동헌으로 가서 활 10순을 쏘았다

 

임진년 5월 29일 : 사천 선창에 가보니 왜인들이 벌써 상륙하여 산위에 진을 치고

배를 벌려놓았는데 항전하는 태세가 아주 튼튼하였다

장수들을 독려하여 일제히 달려들어 화살을 쏘고 각종 총통을 공격하였고 적들이 물러났다

수백명을 화살로 맞혔고 왜적의 머리를 많이 베었고 나도 격군중에 탄환을 맞았지만

왼편어깨에서 등으로 뚫고 나갔으마 중상에 이르지는 않았다

적선 13척을 불태우고 나왔다.

 

통영공설해수욕장과 지앤파크 팬션

통영시 산양읍에 있는 지앤파크 팬션

 

항아의 평형

수영장 경력 15년

 

해수욕장 맞은 편에 한산도가 보인다-밀집 모자 쓴 우산 할아버지.

 

 

통영수산과학관

통영수산과학관에서 낚시하는 제수씨와 해람이

 

아우의 월척 잡는 폼이 예사롭지가 않다.

 

한결이는 뜰채로 월척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거제서 고현동에 6.25에 관한 많은 자료와 볼거리를 전시해 놓았다.

 

 

한옥 마을 답사여행

-이번 여행길은 귀촌준비를 위한 한옥마을 탐방계획으로 나섰다

의성의 산운마을, 산청의 한옥마을 예담촌, 함양의 개평 한옥마을,

거창의 황산 한옥마을 체험 민박, 괴산의 금단재 한옥 답사 등



그러나, 항아의 급성 장염으로 남은 일정을 포기하고 서울로 귀가했다. 재미 있었고 아쉬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