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펜션 85

우산정사 편액 서각

충북 단양군 가곡면 대대리에 한옥을 짓고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年矢每催(년시매최)라고 해마다 화살처럼 빠르게 세월을 재촉한다. 당호를 우산정사라 하였다. 한옥펜션으로 운영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던 '우산정사' 편액을 만들었다. 몇년전에 샀던(창고에 보관) 은행나무 판재(가로 160cm, 폭 32cm)에 시작했다. 편액 좌측에는 나의 본관인 단양 禹字를 넣고, 한글로 우산정사를 새기고, 가운데에는 한자와 영어로도 우산정사를 새기고 우측에는 노자의 도덕경 제8장 약수편에 나오는 그 유명한 상선약수를 새기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라는 뜻의 핵심을 새기었다. 상선약수(上善若水) 거선지(居善地) 심선연(心善淵) 여선인(與善仁) 언선신言善信) 정선치(正善治) 사선능(事善能) 동선시(動善時) 취미삼아 ..

우산정사 또 다시 슈퍼호스트가 되었네요

단양 한옥펜션 우산정사가 에어비앤비에서 선정하는 슈퍼호스트가 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두셨네요! 호스팅 횟수 38, 예약취소율 0% 전체평점 5점만점에 4.9점, 응답율 100%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슈퍼호스트 혜택을 확인해보세요. 프로필 배지에어비앤비 사이트에서 게스트에게 슈퍼호스트임을 알릴 수 있는 신뢰의 상징 검색 필터게스트가 검색 결과를 슈퍼호스트로 한정할 수 있는 전용 검색 필터 추가 혜택특별 서비스,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려보세요 다음 슈퍼호스트 평가는 2021년 1월입니다. 성취도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호스팅 실적을 검토하고 계속해서 훌륭한 호스팅을 해주세요.

끝단풍에 묻는 인생 가을학점 - 단양펜션 우산정사

소백에서 내려 온 끝단풍에게 인생 가을학점을 묻는다. -過冬草木 更逢春- 소백을 바라보며 여름을 지난 앞마당에도 끝단풍 따라 가을이 내려왔다. 봄철쭉도 갈단풍이 되었고 화화나무옆 붉게 타는 단풍따라 손님방 아궁이도 빨갛게 타오른다 처마에는 항아가 좋아하는 곶감도 달아 놓..

초생달 두들기는 다듬이 소리 - 우산정사 한옥펜션

장미꽃 붉게 타는 우산정사 한옥 마당 장안일편월(長安一片月) 서울엔 초생달 뜨고 만호도의성(萬戶擣衣聲) 집집마다 다듬이소리 /이백의 시귀중... 지인이 선물로 준 다듬이 방망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한자를 써 넣었다 [장안일편월 만호도의성] 노끈으로 묶어 누마루에 걸어 놓았다. "..

단양 귀촌의 시작, 한옥의 태동, 완이의 탄생 -

-2014.04.20~6.30 사진 선- 2013년 12월말에 단양으로 귀촌하고, 한옥을 짓기 시작하던 2014년 4월 이후 지금의 2018년11월까지 무엇이 그리도 바빴을까? 과연 "귀촌백수 과로사"한다는 말을 실감한다. 그 5년간의 시간을 돌아보니 어느덧 한옥도 준공하고(항아와 함께 고생하며 직영) 2016년에는 별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