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베트남 여행5~6일차 - 옥산사, 문묘 관람 그리고 김삿갓의 시귀...

[캄보디아/베트남] DAY 5 (2014.10.21) ▩ 5일차 : 옥산사, 문묘 관람 그리고 오토바이의 홍수    ㅇ 귀의 여자, 눈의 남자  외국 여행 - 단체 여행을 다녀보면 가이드들이 현지 특산물 판매장으로 많이 안내하는데 바가지라는 것을 알면서도 특히 여자들이 잘 산다.   ㅇ 하롱을 떠나 하노이로 가는 날 아침 산책길   ㅇ 야자수 아래에서 항아와 처제     ㅇ처제의 불변 -1980년대 후반 무렵, 청주 친구들과 부부동반 물놀이 모임에 따라나섰던 그 때의 처제 포즈와 똑같다       ㅇ베트남의 미용실 풍경   ㅇ하노이 시내의 거리 풍경 - 조금후 퇴근시간 무렵의 오토바이 홍수에 비하면 참으로 한적한 모습이다   ㅇ 호안키엠 호수 - 서양인들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호수   ㅇ호수 북쪽에 있는 옥산사 사당 - 이곳에도 중국의 영향을 받아 한자 문화의 흔적이 많은데 한자의 필체가 수려한 것을 느꼈다. 획의 차이를 유심히 보고, 사진에 담아왔다.   ㅇ현지인들이 장기를 두고 있고 항아가 훈수?한다. - 여기 포는 불화변이 달여있는 炮이다.   ㅇ고양이를 만지려는 처제의 머뭇거리는 모습 - 사진 왼족에 카메라 든 동서의 손이 보인다. 이쁘게 찍어주려고 타이밍을 잡고 있다. 남자들이란... 가는 곳마다 자기 짝 세워놓고 이쁘게 사진 찍어주려고 노력한다. 남심은 아름답다.   ㅇ베트남 소녀가 다가와 큰처남댁과 사진 찍자고 한다.   ㅇ김삿갓을 만났다 - 옥산사 정자에 쓰여있는 주련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왜 여기에 김삿갓의 시귀가 있을까? 天光雲影共徘廻(천광운영공배회) 이곳에서 김삿갓의 시귀를 차운한 것일까? 아니면 김삿갓도 이곳에서 보이는 다른 문헌의 글귀를 차운한 것일까? 김삿갓의 시귀를 항아에게 이야기하며 다시한번 감상했다. 아래의 시중에서 한귀절이다.   사각송반 죽일기 - 소나무 밥상에 죽 한그릇을 주는데 천광운영 공배회 - 하늘 빛 구름 그림자가 함께 떠다니는 구나 (국에 건더기가 없어서 구름만 두둥실 비친다고...) 주인막도 무안색 - 주인이여 미안해 하지 마소 (변변치 않은 밥상이라서 미안해 하는 주인마음) 오애청산 도수래 - 나는 청산이 물속에 거꾸로 잠긴 경치를 즐긴다오 / 김삿갓      ㅇ하노이의 공자묘인 호수서쪽에 위치한 문묘를 찾았다 -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라는 건물 기둥의 용의 문양   ㅇ베트남 국회의사당을 보고 나니 퇴근시간인데 오토바이들로 거리가 가득찬다 - 물이 흘러가는듯한 오토바이 물결에 밀려 관광버스도 그냥 떠내려 간다.   ㅇ이번 여행도 선택관광과 많은 쇼핑을 했다. 선택관광이야 그래도 관광이니까...   ㅇ쇼핑인지 쇼킹인지 - 상황버섯, 보석판매점, 라텍스판매점, 히노끼판매점, 노니,키플링 등 판매점등   남자은 눈이요, 여자는 귀다 눈은 가로로 찢어져 있고, 귀는 세로로 찢어져 있다. 가로는 공격적이고 세로는 수동적이다 눈은 자유자재로 뜨고 감고 찡그리고 공격하고, 심지어 남자는 눈으로 강간도 한다 귀는 어쩔수 없이 열려있고 듣고 들어노는 것을 막으려면 손을 사용해야 한다. 여자는 수용성의 극치인 여성을 하나 더 가지고 있고 남자는 공격성의 극치인 남성을 하나 더 달고 있다. 모든 세일즈맨이나 장사꾼들은 여자에게 다가 간다. 여자는 듣는 것을 좋아한다. 감미롭고 속삭이면 대책이 없다. 쇼핑 매장에 들르면 현지 한국인들이 나와서 상품설명을 하는데 남자들이 보면 빤한-너무도 속보이는-거짓말을 하는데도 여자들은 꼴딱 넘어간다. 이브도 뱀의 속삭임에 넘어갔다 누가 그랬다,. 부처를 만나서 넘어가는 것도 여자일텐데...그러면 좋겠지만, 과연 이 시대에 부처예수나 석가그리스도가 있을지...     ㅇ4박6일중 밤비행기 몇시간이(새벽 1시 하노이 출발, 새벽 6시 김해공항 도착) 하루로 들어간다.      ㅇ집에 도착해서 누마루의 들어걸개 문을 열었다. (단양한옥마을 내 우산정사) 소백산이 맞아준다.   필리핀은 어떨까? - 음악 - 항아 라이브 / 유리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