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짓기 22. 한지등

『우산정사(宇山精舍), 신축 비망록』

한옥 짓기 22. 한지등

몇주동안 기단, 담장공사를 마무리하고, 한지 벽지, 장판과 원목마루를 놓고,

전기도 송전받아 지난 6.23(월)에 입주하였으나, 아직 마무리가 덜되었고, 

일부 설계변경사항이 발생되어 준공검사는 7월 중순이후에나 받을 것 같다.

 

그동안 정리하지 못해 누락된 공정별 비망록은 추후 전통창호까지 완성된 후에나

간단하게 기록하려고 한다.

 

ㅇ한옥에 어울리는 한지등

이곳 단양한옥마을에 현재까지 입주한 집들은 대부분 일반 조명등 위주로 달았으나

우리집 조명등은 한옥에 어울리게 전부 민속한지등을 주문하여 달았다.

 

 

ㅇ손녀 '우 린'의 이름을 넣은 외등

 

ㅇ손자 '우 완'의 이름을 넣은 외등

 

ㅇ 손님방에 린이

 

ㅇ또 다른 손님방에 완이

 

ㅇ 안방에 항아

 

ㅇ 주방에 연꽃등

 

ㅇ 거실에 '항아'와 '우산'

 

ㅇ 사랑방에 작은아들 부부이름 '수한, 민정'

 

ㅇ 누마루에 큰아들 부부이름 '람이, 재현'

 

ㅇ 마루는 참나무 원목으로...

 

ㅇ 벽지와 장판은 한지로...

 

ㅇ 전통창호를 기다리고 있는 누마루

- 오늘 이 누마루에 달릴 창호를 협의하기 위해 소백구름공방에 들렸다

좌측은 세짝으로, 정면은 네짝 들어걸개 창호를 제작중인데 문살은 창덕궁의

'낙선재 세살문'이라는 창호다.

 

 

입주는 하였으나 아직도 공정이 많이 남았고, 무엇보다도 전통창호가 지연되고 있어 허접하다.

위에 보이는 누마루와 사랑방 사이의 '만월문'을 단양한옥학교 이상균 교수의 도움을 받아 만들고 있다.

 

ㅇ 우리는 '이사중'

- 싱크대도 놓았다. 한샘.

 

 

ㅇ 마무리를 위한 마무리가 너무도 많다.

 

** 내손을 기다리고 있는 일들 **

 

1. 합각부 3개소 공사 :  동청룡, 남주작, 서백호

2. 외벽 3개소 포인트 문양 넣기 및 반턱맞춤 테두리

 ㅇ 사랑방 창문아래(道), 객실A(山), 객실B(水)

3. 마당 고르기

4. 만월문 완성하기

5. 문틀 실리콘작업 및 보완작업

6. 담장 얼룩 지우기

7. 실내 우물반자 공사

8. 교창 2개 주문 및 설치 

9. 쪽마루 놓기(도급)

10. 고막이 전돌에 줄눈 넣기 (항아 시켜야지...)

11. 외부 다용도실 및 화장실 설치(준공후) 

12. 벽난로, 문양합판 준비

13. 평석 및 현무암 판석 확보

14. 외벽 퍼티 보완작업

15. 외부 오일스테이션 칠하기 

16. 잔디 및 정원조성 준비 (강돌 조약돌, 화단, 텃밭, 조경, 외부시설, 잔디, 정자, 대문 등) 

17. 수도가 설치 : 포석정을 본따서

18. 굴뚝 만들기 : 첨성대를 본다서

19. 신발장 만들기 + 다락방 사다리 만들기

20. 공구함 만들기

21. 평상 2개 

22. 야외용 탁자 만들기

23. 그네 (주문 구입)

24. 목재 등 잔자재 정리

25. 누마루 아래 빙벽 및 판석 공사

26. 사랑방 보머리 및 추녀정 말단처리 : '달동자' 만들어 붙이기

27. 가전제품, 이불, 각종 집기 등 객실 소요물품 구입 또는 제작

28.  준공검사

29. 정자 신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