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단독종주/여행 관광 산행

금강산 가지마라 용아장성 여기있다 - The Castle Dragon's Teeth

woosanje 2013. 10. 13. 13:02

금강산 가지마라

용아장성 여기있다

용아장성 가지마라

사신이 거기있다.백두대간 단독종주길에 공룡능선 신선대 정상부근에서 비박하면서

용아장성을 바라보고 그렸던 산행을 이번에 이루었다.

이곳에서 만나, 앞에서 이끌어주신 놀뫼목요산악회(논산)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The Castle Dragon's Teeth

용아(龍牙)장성은 '용의 이빨'처럼 생긴 험한 성이다.

설악에 화채능선, 서북능선, 공룡능선이 있고 용아장성이 있으니 3능1장이랄까?

 

ㅇ 부처바위 아래 보이는 봉정암의 가을(2013.10.10)

- 동서울 시외버스(06:30)-오색(09:00)-대청(12:30)-중청,소청휴식,봉정암(15:00) 

 

 

ㅇ대한민국 제1경이라고 하는 용아장성 전경 (소청에서)

 

 

ㅇ앞서 내려가던 단풍을 봉정암에서 따라잡았다. 

 

 

ㅇ봉정암 사리탑 우측으로 용아장성 가는 길을 안내하는? 금줄이 쳐져있다.

 

ㅇ볼터지는 복터진 다람쥐

 

 

ㅇ 내일 넘어갈 용아장성 맛보기

사진 맨앞 곰바위 뒤에 보이는 용아장성의 9봉,8봉,7봉~

 

ㅇ봉정암 저녁공양

-공양시간 : 아침 05:30, 점심 11:30, 저녁 05:30

 

 

ㅇ봉정암 숙소 - 한칸이 한사람분

 

 

ㅇ사리탑 앞에서 어제 만난 논산 산행팀 (9명?)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데 (05:49)

잠시후, 네명의 건장한 산객들이 올라오더니 용아의 금줄을 넘기에 따라 들어갔다.

 

ㅇ 용아장성 제9봉(2013.10.11)

- 사리탑(06:00)-4봉(09:00)-1봉(10:00)-뜀바위(10:42)-옥녀봉(11:10)-수렴동(11:40)-

용대리 시외버스((15:00)-동서울 도착(17:40)

 

- 여명에 넘어온 첫봉부터 압도한다.

 수렴동의 옥녀봉부터 시작하여 봉정암 사리탑까지 큰봉우리 아홉개가 용아장성의 코스인데

  이제 끝봉인 9봉을 넘어왔다.

 

 

- 9봉을 넘어 공룡능선 방향을 조망하는데 헤드랜턴이 나까지 다섯개다

이곳에서 얘기해보니 어제 사리탑 앞에서 만났을 때 내가 같이가자고 부탁했던 그 논산팀이 맞다고 한다

일행중 나머지는 구곡담 방향으로 하산하고 네명이 용아장성을 탄다고 한다

 

 

ㅇ8봉으로 가기위해 내려가는 끌르와르(Coulior) 협곡

- 늘 혼자하던 산행이라 경치만 사진에 담았는데 오늘은 놀뫼목요산악회 산객들의 앞서가는 모습을 많이 찍을 것 같다

 

 

ㅇ직벽 하강

 

 

ㅇ다시 반대편 직벽 오르기 - 25m 85도

 

 

 

 

ㅇ방금 올라와 뒤돌아본 모습

 

 

ㅇ줄을 잡고 옆으로 가는 암벽구간

 

 

ㅇ기암 - 용의 어금니라는 침봉

- 손가락인지 뭣가락인지 사진에 담는데 카메라 렌즈가 갑자기 내린 비에 젖었다

 

 

ㅇ수채화 - 단풍산객

 

 

ㅇ 놀뫼목요산악회 회원님들의 포토 타임

 

 

ㅇ8봉을 향해 오르고

 

 

ㅇ나도 배낭을 벗고 한 컷(06:57)

 

 

ㅇ 뒤돌아본 풍경, 저멀리 공룡능선 뒤로 화채봉이 보이고

사진 가까이에는 곰발바닥 같은 기암들이 서있다

 

 

ㅇ8봉을 뒤돌아본 모습

 

 

ㅇ다시 방향을 돌려 7봉을 향해

 

ㅇ포토 포인트

 

 

ㅇ산상의 고인돌 - 나도 맨 왼쪽위에 한개 올려놓았다

 "오늘 용아팀의 안전산행을 기원합니다"

 

 

 

ㅇ포토포인트가 너무 많다.

- 한 봉우리 올라와서 뒤돌아보고 한 컷

  한 고개 넘어서 가는방향으로 찰칵

 

 

 

ㅇ 단풍이 타는 6봉을 향해(07:30)

 

 

ㅇ로프 잡고 옆으로 건너는 구간

 

 

ㅇ만산홍엽

- 용아장성 좌로는 귀때기청봉 방향으로 1200m를 넘나드는 봉우리와 구곡담 계곡이 이어지고

우로는 공룡능선 방향으로 가야동 계곡이 굽이굽이 함께 흐르며 내려간다

 

 

ㅇ6봉으로 가는 길

 

 

ㅇ 뒤돌아본 7봉 우측방향

 

 

ㅇ귀때기 청봉 방향

- 양폭에서 쌍용폭포로 이어지는 물길인 듯

 

 

ㅇ협곡을 지나고...

 

 

ㅇ 잠깐 내려갔다 다시 오르는 길

 

 

ㅇ7봉 방향 되돌아 본 풍경

 

 

ㅇ용머리 바위 (올려다 보며)

 

 ㅇ용머리 바위 (측면에서) 

 

- 하늘을 향한 용솟음인가?

 

ㅇ 절경, 비경, 선경이 이어지니 포토포인트마다 발걸음을 잡는다.(07:59)

 

 

ㅇ 6봉을 향하여

- 혼자 가는 길이라면 시작부터 지도를 놓고 산공부를 많이 하며 갔을 텐데

일행과 길을 재촉하다보니 봉우리가 제대로 맞는지 모르겠다.

 

 

 

ㅇ6봉을 넘어 뒤돌아본 6봉 우측

 

ㅇ5봉 가는 길

 

ㅇ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에 칼날 능선에서 내몸도 많이 흔들렸다.

 

 

ㅇ 칼날 능선

 

 

ㅇ 걷고 기고

 

ㅇ 기다리고

 

 

ㅇ 내려가고

 

ㅇ 옆으로

 

ㅇ뛰고

 

 

ㅇ저 멀리 중청이 보이는데 오늘 날씨는 사진 찍기에 좋지 않다

-맑은 것도 아니고, 운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체로 흐림

 

 

ㅇ바위구절초

 

 

ㅇ넘어온 5봉

 

 

ㅇ4봉을 향해 또 한굽이 넘어서...

 

ㅇ용아장성 5봉~9봉 방향 /봉정암 방향

 

 

ㅇ용아장성 4봉~1봉방향 (옥녀봉은 저 뒤 어디쯤) / 수렴동 방향

 

 

ㅇ4봉 가는 길에 놀뫼목요산악회 회원님들

 

 

 

ㅇ하강 코스

 

 

ㅇ안부에 내려서면 단풍 산행이 이어지고...

 

 

ㅇ바위틈에 함초로이 서있는 산오이풀

 

 

ㅇ4봉을 넘어와서 뒤돌아본 풍경

 

 

ㅇ중청~서북능선 방향 08:41

 

 

ㅇ3봉 가는길

 

 

ㅇ 한숨 고르면서 사진 한장

 

 

ㅇ새끼 손가락? (08:43)

 

 

ㅇ절벽 우회길

 

 

ㅇ설악의 은밀한 곳

 

 

ㅇ 드디어 3봉과 2봉 출현 (09:09)

 

 

ㅇ뒤돌아본 4봉

 

 

ㅇ3봉 정상으로

 

 

ㅇ2봉과 1봉 상면 (09:23)

3봉에 올라서니 드디어 2봉 1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ㅇ뒤돌아본 용아장성의 3~9봉 방향

 

 

ㅇ1봉 우측 만경대 넘어 마등령 능선과 그 넘어 저멀리 황철봉 능선

 

 

ㅇ2봉 가는 암릉

 

 

ㅇ암릉 정상에서

 

 

 

ㅇ산부추

 

 

ㅇ1봉의 예쁜 자태(09:44)

 

 

ㅇ1봉을 향하여

 

 

ㅇ용아장성 우측으로는 공룡능선이 끝나고 마등령이 이어진다.

 

 

ㅇ중청방향 뒤돌아본 모습

 

 

 

ㅇ바위구절초

 

 

ㅇ 죽음의 능선이라는 용아장성 난코스의 시작 (10:11)

 

-  1봉~턱바위~개구멍바위~게바위~2m바위~비석바위~뜀바위~암릉지대~옥녀봉

 

위험한 턱바위를 내려가고...

 

 

ㅇ턱바위 내려서니 개구멍 바위가 보인다

- 추모비를 새긴 동판 

 

 

ㅇ우회로도 없는 벼랑길, 우측으로 바위속에 매어놓은 밧줄을 잡고 바위틈에 머리를 넣고 가든가(개구멍)

아니면 바위에 매달려 옆으로 게처럼 기어가든가(게구멍)

 

 

ㅇ차례를 기다리며 오른쪽 마등령 방향을 보니 꿩둥지에 알처럼 자리한 (포란지형) 오세암이 아늑하다

 

 

ㅇ놀뫼목요산악회 회원들의 위험구간 통과

-양쪽 낭떠러지가 몇십미터가 아닌 몇백미터가 되는 걸 내려다보니 잠깐 공포감을 느낀다.

 

 

 

ㅇ마지막 한사람도 건너가고...

 

ㅇ이곳에서 산화한 사람을 위한 추모비

 

푸른산이 흰구름을 지니고 살듯
그대 머리위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어

 

용아의 웃음위에

함빡 피어난 가을꽃의 향기처럼 스러진

우리의 산친구 김문환이여,

하루종일 솔향기 퍼서 나르는 설악의 바람과 함께

자유로이 춤출 그대의 넋이여....


1982.8.12
A.C.YODEL

 

 

 

ㅇ 고 함흥철 축구감독님을 비롯해 지금까지도 매년 사망사고가 이어진다고 한다.

맨 뒤에서 앞서 건너는 분들을 바라보며 공부하다가 나는 머리를 빼고 옆으로 건너기로 한다

 

 

ㅇ나도 건넜다. 절경을 놓칠수가 없지. 한컷...

 

 

ㅇ계속 이어지는 위험한 암릉

 

 

ㅇ팽팽한 밧줄

 

 

ㅇ이제는 비석바위 차례 - 상단에 비석에 새겨진 글귀

 

고 이옥임
경기연맹 평택 맥 산악회
一九九ㅇ년 八월四일

 

 

ㅇ비석바위 지나서, 뜀바위를 향해 

 - 아이고~ 뜀바위

 

 

ㅇ뛰어라 뛰어야 산다 (10:42)

수렴동에서 올라오면서는 뛰기가 좋으나 하산코스에서는 매우 어려운 구간이다.

반대쪽이 좀 더 높고 좁아서 뛰기가 매우 어렵다.

이곳은 그나마 우회길이 오른쪽으로 나있어서 하산할 때는 대부분 우회한다고 한다.

 

놀뫼목요산악회 네분은 모두 건너고 내차례에 한발을 건너 디딘후, 먼저 건넌 분이 잡아주어 건넜다

가랑이가 짧을 것 같아 잠깐 주저하다가 건넜다.

 

 

ㅇ마지막 암릉지대를 지나

 

 

ㅇ용아장성 첫봉우리 옥녀봉이 나타났다

-옥녀인지 옹녀인지 깊이도 숨어있다

 

 

ㅇ옥녀봉을 넘는다(11:01)

 

 

ㅇ왼쪽으로 구곡담 계곡이 가까워졌다.

 

 

ㅇ옥녀봉을 넘어 마지막 전위봉을 넘으면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피소가 나온다

그 직전, 위험한 내리막길 바위코스를(로프를 수거해서 없음) 어렵게 내려온 후

왼쪽 구곡담 방향으로 하산한다

 

 

ㅇ등로가 아닌 탈출로라 길이 험하다 (11:32)

 

 

ㅇ수렴동 계곡에 드리운 단풍

 

 

ㅇ놀뫼산악회 님들은 용대리에서 기다리는 선행팀과 함류하기 위해 하산을 서두르고

나는 수렴동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천천히 내려왔다.

영시암, 백담사를 지나 용대리에서 15시 동서울행 버스를 탈수 있었다

오늘 산행기는 놀뫼 산악회원님들을 위해 사진을 많이 올리다보니 길어졌다

 

ㅇ 대한민국 제1경이라는 용아장성 산행길에 우연히 만나 함께한 놀뫼목요산악회 산님들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그날 작별인사도 못하고 헤어져 아쉬웠는데 카페를 방문하여 감사인사 전합니다

 

아~ 황홀했던 산행

보고왔어도 보고싶은 용아...   / 宇山

 

[용아장성 참고지도]

ㅇ용아장성 개념도

 

 

 

 

ㅇ백두대간 지도 (마등령~ 한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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