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묵죽필법사체 - 글씨 쓰듯 그리는 대나무 / 宇山

畵墨竹 總歌訣(화묵죽 총가결)

 

1. 묵죽필법사체

幹篆文 節邈隸 枝草書 葉楷銳 

간전문 절막예 지초서 엽해예 

 

먹으로 竹(죽)을 그릴 때는

줄기의 경직함은 전서 처럼 긋고,

마디의 파연함은 예서 처럼 삐치고,

가지의 종횡함은 초서 처럼  갈기고,

잎의 정제함은 해서(진서)처럼 날카롭게 한다.

 

 

 

 

傳來筆法何用多四體須當要熟備

전래필법하용다사체수당요숙비

예로부터 전래된 필법은 대단히 많지만 반드시 그것을 남김없이

다 사용할 필요는 없고 이 네 가지 체는 반드시 습숙하여 구비함을 요한다.

 

 然則畵竹胸無成竹固不可若胸無文字亦不可

연칙화죽흉무성죽고불가 약흉무문자역불가?

그런즉 죽을 그리는데 흉중에 성죽이 없으면 아예 불가하고

만일 흉중에 문자가 없으면 또한 불가한 일이다...

 

 

그러므로 묵죽은

가슴으로 그리되 서예의 경지도 있어야 한다

 

 2. 대나무 가지 그리기 연습

ㅇ 영풍취세 - 바람을 맞아 형세를 갖춘다

 

 

3.  댓잎 그리기 연습 : 위로 향한 잎새

ㅇ청영요풍, 죽리통풍

- 푸른 그림자 바람에 흔들리고, 대속에는 맑은 바람

 

ㅇ위로 향한 잎그리기 원칙에 따라 실습

윗줄 - 물고기 꼬리 모양으로 그린다

가운데줄 - 날아오르는 기러기 모양으로 그린다

세번째줄 - 금붕어 꼬리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