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화첩(詩書畵帖)/죽첩(竹帖)

1. 묵죽(墨竹) 입문 - 대나무 줄기 그리기 / 宇山

woosanje 2013. 7. 16. 14:01

대나무는

나무라고 부르지만 벼과의 풀이라고 한다

 

대풀이든 대나무이든 상관 없다.

이대(此竹)로 저대(彼竹)로 되어가는대(化去竹)로...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오우가...

 

 

 

대나무의 별칭

어찌 하루라도 "이 군자"없이 지낼수 있겠는가?(何可一日無此君邪)라고 하여

차군(此君)이라고 한다. 왕희지가 그랬다나?

그 밖에도 죽자(竹子), 평안(平安), 초황(初篁), 청허자(淸虛子), 능운처사(凌雲處士)라고 한단다

 

 

 

 

대나무 종류가 많지만

왕대는 담양지방을 중심으로 섬진강, 영산강,남강등에서 자라며 굵고 키카 커서 20 미터 정도

분죽(솜대)은 처음에 엷은 녹색을 띠다가 점점 황색으로 자라는데 왕대보다 가늘고 마디가 분명하고 잎이 적다

오죽은 왕대와 분죽에 비해 가늘지만 마디가 분명하고 색이 검다

시누대(신위대)는 민가나 동네어귀에 자라는 대나무로 키가 작지만 잎이 넓고 보통 대나무 마디에서 가지가

V자 모양으로 나오는데 시누대는 한개의 가지만 나온다고...

 

묵죽화

계절과 일기에 따라 변하는 대나무를 그릴 수 있어

우죽(雨竹), 풍죽(風竹), 로죽(露竹), 설죽(雪竹)의 이름이 붙는다

아래 그림은 설죽화

 

 

 

대나무 줄기 그리기 실습

- 묵죽화에 입문하면서 그려보기(온갖 인터넷 자료를 뒤적이며...)

"허심우석" 대나무의 텅빔으로 돌을 벗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