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정사 한옥의 향기/준비-한옥과 귀촌

12 한옥 창호공사 -'창호 빼면 기둥만' *풍수지리 -보국명당론

woosanje 2012. 9. 15. 21:26

 

내 손으로 한옥 짓는 법」 공부하기 메모

 

18세기만 하더라도 한옥은 전 세계에서 최첨단에 있는 주택이었다고 한다

난방과 채광시설에서 그 당시 세계 어느 주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이다

지금은 전기와 유류 등에 의한 난방과 유리에 의한 조명 등이 많이 발달했다

 

  

12. 창호 공사

 

1. 창호의 분류

 

ㅇ 창호는 문과 창을 통틀어 일컫는다

-개폐방식 : 여닫이, 미닫이, 들문, 안고지기, 미서기, 회전문, 고정문

-살모양 : 띠살, 만살, 빗살, 아자살, 완자살, 용자살,정자살. 소슬살 등

-설치위치 : 덧창, 사창, 영창, 흑창, 갑창 등

-창호 붙이는 법 : 맹장지, 명장지, 도듬문 등

-창호지 여부 : 장지문(종이 바른 문), 판문(대문 등)

 

ㅇ창호 설명

-맹장지는 창호를 안팎으로 바른 것이고 명장지는 한쪽만 바른 것이다

-안고지기문은 안짝을 다른 짝에 몰아넣고 창문틀 일부까지 함께 열리게 만든 문이다

-문살도 골밀이, 배밀이, 퇴밀이 등이 있다

-여닫이 중에도 당길문을 많이 하지만 대문은 밀문으로 한다

-미닫이에도 맞미닫이, 엇미닫이가 있다

-들문은 보통 분합문으로 하여 들어 건다.

-문이 반만 열리고 두짝이 겹쳐진 게 그대로 보이는 것이 미서기(미세기)문이다

-불발기창은 울거미(문살틀)에 네모 또는 팔모 연창으로 많이 한다

 

 ㅇ붙이는 소재에 따른 창호 공부

 

 

ㅇ살 모양에 따른 창호 공부

 

 

 

ㅇ한옥 내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문은 창호지를 바르는 장지문이고

외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문은 판문(板門)이 달린다

-울판문, 널판문 

 

 

2 여러겹의 창호

ㅇ덧창 : 한옥 가장 바깥쪽에 설치되는 문

 외게에 접하고 비바람을 맞는 만큼 살을 촘촘히 짜며(세살창,띠살, 만살, 숫대살 등)

대청에서 안마당쪽은 개방성이 큰 4짝 들문(분합문)으로 하지만

보통은 2짝 여닫이다

(2짝 여닫이는 기둥 안목치수(기둥과 기둥사이 공간)의 1/4로 한다

 

ㅇ사창 : 얇은 비단으로 창을 발라 방충창 구실을 한다

 

ㅇ영창 : 유리를 끼운 창 또는 방을 밝게 하기위해 방과 마루사이에 낸 2짝의 미닫이를 말한다

 

ㅇ흑창 : 겨울에 단열 구실도 하고 창호지를 두껍게 안팎으로 발라 채광을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ㅇ갑창 : 미닫이 창호를 가려주는 두껍단이로 고정되어 있어 기능상을 창이 아니다

<기둥 안목치수>

-문 너비를 기둥안목치수의 1/4로 하는 것은 입면에서 보기도 좋고 문 열림도 좋지만

미닫이 속문을 잘 넣을수 있는 이점도 있다.

 

 

ㅇ개구부 단면의 검토 

-개구부는 채광, 환기, 통풍, 출입 등을 위해 벽을 치지 않은 창이나 문을 이르는 말이다

도면 목록에서 개구부의 단면 상세도가 빠지면 안된다.

내외부의 마감과 창호의 관계를 계획한 도면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도면이 빠졌다면 현장에서 개구부단면 상세도를 그려서 검토해야 한다.

-한옥 개구부는 수장을 드리면서 문받이턱, 모접기 등 처리할 것이 많다

 

 

3. 창호 철물

 

ㅇ여닫이문을 여닫는데는 경첩이라는 철물이 필요하다

-경첩은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장치이다

-겉경첩, 숨은 경첩, 돌쩌귀형 경첩이 있다

 (문설주에 암돌쩌귀, 문짝에 숫돌쩌귀를 박는다)

 

ㅇ배목은 문걸이를 걸거나 자물쇠를 채우기 위해 둥그렇게 구부려 만든 고리이다

-이 배목 세개로 만든 것을 삼배목이라 하는데 들어걸개에 분합문(들문)을 거는 장치이다

ㅇ걸쇠에도 원형이나 네모, 말발굽이나 갈고리 모양이 있다

ㅇ그 밖에도 문고리, 사슬고리, 원산 등이 있다

 

 

4. 창호공사의 검토와 진행

ㅇ한옥은 창호의 비중이 높아 공정이 중요하다

ㅇ문틀은 대목이 문짝은 소목이 만들기에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ㅇ창호관련사항을 검토하고 정리하기 위한 창호표는 설계도면에 포함되지만

현장에서 따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창호표>

 

 

ㅇ창호의 제작과정

 

 

<<참고문헌>>

「 한옥 짓는 법」 - 김종남 지음, 돌베개 간행

「 한옥의 멋」 - 신광철 지음, 한 문화사 간행

「 한옥 짓는 이야기」 - 정민자 지음, 중앙M&B 간행

「 전통 한옥의 조영원리와 공간활용 」 - 삼진건축사사무소 이봉수 소장(문화재기술자/건축사)

「 한옥 견실시공 정착」 - 전라남도 워크샵 자료(2010년)

「 한옥의 특징과 신한옥 기술 정책방향」 - 한옥정책 Brief No3(2011.12월) / 한옥기술개발연구단장 김왕직 외

「 한옥시공 메뉴얼 및 표준설계도서」 - 전라남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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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찾아서 - 우산

 

 

창덕궁 연경당 사랑채 내부<20120907>

 

장락문 대문을 들어서면 문 두개를 만난다

왼쪽은 안채로 들어가는 수인문이고

오른쪽은 사랑채로 들어가는 장양문이다

 

장양문을 들어서면 사랑채가 나오는데 이름이 곧 연경당이다

정면 6칸 측면2칸의 건물이다

 

이번 방문으로 연경당을 열번쯤 가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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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11. 보국명당론 (保局明堂論)

  

ㅇ 보국 개요

 

 -  보국이란 모든 용혈사수에 의해서 둘러 싸인 울 안을 말한다

 

ㅇ수구사국

  목국 : 정미곤신경유

  화국 : 신술건해임자

  금국 : 계축간인감묘

  수국 : 을진손사병오

 

ㅇ포태사국

  목국 : 건갑정해묘미

  화국 : 간병신인오술

  금국 : 손경계사유축

  수국 : 곤임을신자진

 

ㅇ나성원국

 혈을 중심으로 높고 낮은 산들이 첩첩이 싼 모습을 羅城垣局이라고 한다

 

ㅇ전응후고

  안산과 조산이 혈 앞에서 대응하는 것을 前應

  주산과 뒤의 산들이 뒷받침 하는 것을 後靠라 한다

 

ㅇ좌보우필사 :  복음성

 

ㅇ 수구사(砂)

  물이 흘러가는 것이 보이는 끝(水口)을 지켜주는 산이나 바위

 

ㅇ한문(捍門)

   수구 양쪽에 있는 산이 대치하여 서있는 문설주 역할

 

ㅇ 화표사 (華標砂) - 北辰

  수구한문의 물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는 큰 바위

 

ㅇ관,귀,금,요

  혈의 좌우에 있는 여기로 인해 생기는 산으로

  앞에 있는 것을 官星

  뒤에 있는 것을 鬼星

  좌우에 있는 것을 曜星

  수구에 있는 것을 禽星 또는 明曜라고 한다

 

ㅇ하수사 : 물이 나가는 곳에 있는 砂

 

ㅇ명당론

 원래 명당이란 궁전의 내정과 외정에 백관이 집합하여 조회하는 곳을 명당이라 했다

 

ㅇ길격명당

-대회명당,조진명당,주밀명당,교쇄명당,광취명당,광창명당

 

ㅇ흉격명당

-반배명당,경도명당,겁살명당,파쇄명당,핍천명당,질색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