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따는 항아 그리고 손님들 / 우산정사

 단양한옥마을 우산정사 한옥민박, 팬션

 

ㅇ 앞마을인 가곡면 대대1리 산밑에서 장대로 감따는 항아

 

ㅇ마당 텃밭에 철 늦게(9월) 심은 배추가 속이 덜 차서 김장하기에는 부족하여

앞마을에서 김장배추를 샀더니 덤으로 감까지 따가라 한다

내년에는 8월에 배추를 심어야지... 

 

ㅇ 젊은 한쌍의 연인이 찾아와 하룻밤 묵고 가던 날, 서울에서 항아 친구들이 찾아왔다.

 

 

ㅇ 순암씨, 현정씨와 함께 구인사를 찾았다.

 

ㅇ 춥긴해도 마당에서 기어이 고기를 구워먹어야 한다는 항아 친구들

 

ㅇ 항아 친구들이 짧은 시간에 무우 김치를 담가주고, 잠깐 집앞 개울에 내려가더니 다슬기를 잡아왔다.

ㅇ가을 늦단풍이 절정으로 신음하는데...

 

ㅇ 90년대초 한전에 다닐 때, 제천 사택에서 함께 생활했던 한진이네와 혜원이네 식구들이 찾아왔다.

우리 아이들 까지 모두 내려와 17명이 모처럼 함께 했다. 참으로 반가운 상봉이다.

-뒷산을 한바퀴 돌아 가을을 담아왔다. 객실에 내려놓은 내안의 여심이다.

 

 

ㅇ 평일에 손님이 없는 날은 황토구들방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피고 우리부부가 잠을 잔다.

- 우리 집은 바닥을 황토로 마감하여 웰빙한옥을 도모했다.

 

ㅇ대강의 김민재 목수가 실어다 준 화목 2.4톤을 엔진톱으로 잘라 쌓았다.

곧 5톤을 더 보내준다니 참으로 고마운 인정.

 

ㅇ 우산정사 편액을 서각했다. 질긴 잣나무로 했는데 앞으로는 좋은 나무를 사서 해야할 듯...

최근 뒷곁에 장독대를 만들었고 누마루 밑을 전벽돌로 쌓고 보니 한결 깔끔해 보인다

 

  [우산정사(宇山精舍) - 지우도 거우덕 의우인 유우예]

 

 한옥민박, 팬션  우산정사 - 충북 단양군 가곡면 대대한옥길 37(단양한옥마을 내) / 항아 HP 010-917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