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단독종주/기타 잡동산이

친구의 가슴저린 상사곡

woosanje 2013. 7. 7. 23:06

 오늘은 친구들과 친구를 찾았다

 

 

 40년만에 찾은 동두천 생연리

고등학교때 놀러오면 잘 데운 청주와 돼지고기 쌈을 해주시던 친구 어머님을 뵈었다

 

 

열심히 살고있는 그와 함께한 하루 - 전덕기 시비 앞에서...

 

 

인생을 달관한 그가 사서삼경을 사달라는데

오늘 책방에서 대신 고른 책은 "십팔사략" 이었다

 

 

홀로를 위한 홀로의 길을 가는 친구의 노트북에서 캡쳐한 상사곡이 가슴아프다

그냥 필사가 아니라 가슴으로 쓴 글귀이다

 

"이별을 하오니

그립습니다

길은 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