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단독종주/여행 관광 산행

우이령 길 야생화

woosanje 2009. 5. 10. 18:31
우이령을 넘었다. (20090510)
한 맺힌 노래 
"넘어 오는 무장공비 김신조 때문에
68년도 제대 할 몸 69년이 웬말이더냐
언제까지나 영원토록 잊지못할 김신조
신조때문에 김신조 때문에 이밤도 보초를 선다"
1968년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로로 이용되었다고, 출입통제 하고
군복무기간이 연장되어 68년이후 군인들은 유행가를 개사하여 불렀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1977년경 1년동안 송추에서 군복무하면서 유격장을 비롯
자주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30년만에 다시 찾아 보았다
장흥면 송추에 있는 72사단 연병장에서 우이령길 걷기대회 행사 시작

행사가 길어지자 시민들은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우이령 산책길로 접어 들었다.

제비꽃

드디어 오봉의 일봉이 보인다.

민들레와 등애

서울 제비꽃

금낭화

오봉의 1-4봉이 보인다

신록이 우거진 산책길

유격장 30사단에 근무하면서 이곳 유격장을 해마다 찾았었다 옆의 물은 하강훈련중에 풍덩 하는 곳 어느 봄날 이 유격장에서 낙화하던 수많은 벚꽃이파리들의 추억이 삼삼하다.

유격장에서 올려다 본 오봉산

오봉의 다섯봉우리가 자태를 드러낸다. 옛날 장군이 커다란 바위로 공기놀이를 하다가 적군이 산을 넘어 오는 것을 보고, 커다란 공기를 손가락으로 튕겨 산위에 올려 적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노린재나무꽃

공사기념비

애기똥풀

미나리아 제비꽃

제비꽃?

우이령 정상

우이동으로 내려오면서

돌담길

황매화

양주시에서 주최한 우이령길 재개통을 위한 걷기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여 41년만에 열리는 우이령을 걸었다. 소귀에 바람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