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으로 들어온 나무중에 눈에 띄는 부재를 골라
작은 목재 장식장 하나를 만들어 보았다.
ㅇ 덩굴나무가 휘휘감아 올라간 참나무를 오른쪽 기둥으로 하고
단단한 박달나무를 왼쪽 기둥으로 세워 판재는 잣나무 판재를 썼다
온돌방 객실에 들여놓고 수석 두점을 올려놓았다.
ㅇ 처음 시도하는 우물반자를 만드느라 치목하는 중에 앞산을 바라보니 운무에 잠겼어라
처마밑에는 항아가 쑤어놓은 메주덩어리가 달려있다.
청주기와 장사장님이 좋은 소식을 가져오셨으니 이렇게 고마울수가...
대강 김목수팀 두분이 화목을 한차 싣고 오셨으니 이또한 고마운 일 아닌가?
좋은일은 궂은 날을 가리지 않는다.
초목이 궂은 날을 가리지 않듯...
우산정사 한옥민박팬션 (단양한옥마을 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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