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서 및 백체천자문 20. 학우등사 섭직종정, 존이감당 거이익영

서예 행서 습작 및 백체천자문 스캔

 

20. 학우등사 섭직종정, 존이감당 거이익영

 

ㅇ학우등사 섭직종정

 - 배울 학, 넉넉할 우,오를 등, 벼슬 사 / 잡을 섭, 일 직, 좇을 종, 정사 정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르게되고, 직을 받아 정사에 종사할 수 있다

 

 

 

- 백체천자문 : 전도문(剪刀文)

전도는 가위이다. 글씨체가 가위로 자른 종이 모양이다

 

ㅇ존이감당 거이익영

 - 있을 존, 써 이, 달 감, 아가위 당 / 갈 거, 어조사 이, 더할 익, 읊을 영

 

아가위(산사춘, 산사나무) 나무 밑에 있다. 가고 나서 시를 읊었다

(주나라 소공이 아가위 나무 아래서 백성을 교화했고,

죽고나자 그를 기리는 시를 읊었다는 고사와 연계한 글이다.)

 

 

 

- 백체천자문 : 조전(鳥篆)

새의 형상으로 만든 글씨체이다

 

 

- 위에서 전도문 이라는 전서가 나왔는데

허난설헌의 한시에 가위(剪刀)라는 재미있고 야한 글이 있다

 

有意雙腰合(유의쌍요합)   뜻이 맞아 두허리를 합하고

多情兩脚擧(다정양각거)   다정스레 두다리를 쳐들었소

動搖於我在(동요어아재)   흔드는 건 내가 할테니

深淺任君裁(심천임군재)   깊고 얕음은 그대 마음대로...

 

/ 우산